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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술관을 걷는 아이 : 모네의 <수련>부터 뭉크의 <절규>까지, 아이의 삶을 찬란히 빛내 줄 명화 이야기
저자 박은선
출판사 서사원
출판일 2023-01-10
정가 21,000원
ISBN 979116822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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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며 그림 같은 아이, 명화에서 가치를 찾다

PART 01. 이해 : 강인한 아이의 내면을 그리며

나로 살아가는 자존감_<모피코트를 입은 자화상>, 알브레히트 뒤러
주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소신_<수련>, 클로드 모네
자기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확신_<열다섯 송이의 해바라기와 꽃병>, 빈센트 반 고흐
자기 내면을 객관적으로 보는 성찰_<이중 자화상>, 에곤 실레
나약하게 의지하지 않는 자립심_<아담의 창조>,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PART 02. 창의성 : 참신한 아이의 생각을 그리며

고정관념에 물들지 않는 동심_<피리 부는 소년>, 에두아르 마네
한계를 뛰어넘는 호기심_<메르츠 32A, 버찌>, 쿠르트 슈비터스
참신한 사고를 부르는 상상력_<봄>, <여름>, <가을>, <겨울>, 주세페 아르침볼도
창조적 영감을 일으키는 본질의 탐구_<구성 8>, 바실리 칸딘스키
반짝이는 아이디어 너머의 선택_<다다 헤드>, 소피 토이베르 아르프

PART 03. 관찰 : 탁월한 아이의 시선을 그리며

작은 일상에 대한 감사_<우유 따르는 여인>, 요하네스 페이메이르
단순함에서 찾는 여유_<검은 사각형>, 카지미어 말레비치
자연의 경이를 느끼는 안목_<미델하르니스의 가로수길>, 마인데르트 호베마
집중력을 발휘하는 몰입_<병과 사과 바구니가 있는 정물>, 폴 세잔
적당히 발휘하는 눈치_<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얀 판 에이크

PART 04. 공감 : 따뜻한 아이의 관계를 그리며

명랑함이 묻어나는 미소_<루트를 연주하는 어릿광대>,
아이와 그림을 읽고 마음껏 상상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간 경험을 생각해 보세요. 그림을 보며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기보다 그저 알아서 감상하기를, 감상하고 방학 숙제나 잘 제출하기를 바라지는 않았나요?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예술을 감상하는 데 정답이 있는 양, 내 마음대로 느끼고 생각하기를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예술 작품을 보며 함께 대화하는 것은 더 어렵지요.
작가는 몬드리안의 <브로드웨이 부기우기>를 보며 활기찬 뉴욕의 밤거리를 상상합니다. 긴 노란색 선 위에 있는 빨간색, 하얀색, 파란색의 작은 네모들을 보며 건물에 쏟아지는 네온사인, 거리의 가로등 불빛을 떠올리지요. 페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을 보면서 소박한 일상을 보내는 엄마의 삶을 그려 보기도 합니다.
이처럼 천천히 그림을 뜯어 보며 그림 속 배경이나 인물의 표정을 관찰하고, 상황을 상상하다 보면 어느새 그림 감상이 즐거워집니다. 예술에 정답은 없습니다. 《미술관을 걷는 아이》와 함께 그저 보고 느끼는 대로, 상상하고 싶은 대로 아이와 마음껏 그림을 즐겨 보세요.

아이라는 걸작을 그리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가슴 따뜻한 명화 이야기

모든 부모는 아이를 걸작으로 키우고 싶어 합니다. 걸작이란 무엇일까요? 겉모습이 훌륭하고 매력적이라고 해서 걸작이라는 타이틀이 붙지는 않습니다. 희대의 걸작을 보면 그것을 만든 사람의 땀과 노력,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듯 아이를 키우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잘하고, 예쁘고 단정한 겉모습만이 다가 아니지요. 단단한 내면을 가진 아이, 메타 인지 능력이 좋은 아이, 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이로 성장하는 데는 부모의 노력과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보다 더 바쁘지요. 국영수 사교육은 기본이고, 스펙에 도움이 되는 외부활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그들의 리그는 어른들의 사회생활 못지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남들만큼은 하기 위해 열심히 앞으로 달려가는 아이들을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