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프롤로그_ 우리는 정말 괜찮은 어른이 되었을까
Part 1. 좋은 선택이 좋은 인생을 끌고 온다
좋은 생활인 _꿈을 대하는 태도
너 자신을 알라 _자신을 아는 태도
친절함을 선택하라 _친절을 대하는 태도
재미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마라 _재미를 대하는 태도
올바른 자뻑 사용법 _자뻑을 대하는 태도
휘어지는 법 그리고 부러지는 법 _불의를 대하는 태도
부장님은 사명감이 없으십니까? _사명감을 대하는 태도
fine으로 시작해 refine으로 끝나는 인생 _성장을 대하는 태도
나대로, 나답게, 나처럼 _나의 본질을 지키는 태도
Part 2. 그런 어른들처럼 나이 들긴 싫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_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대하는 태도
어른의 1등은 달라야한다 _1등을 대하는 태도
그만 미안해 하자, 우리 _워킹 맘의 태도
노 키즈 존은 틀렸다 _어린이를 대하는 태도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어떻게 컸을까 _가난을 대하는 태도
남자가 흘리면 안 되는 세 가지 _이대남을 대하는 태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_성범죄를 대하는 태도
봄꽃 사용법 _세월호를 대하는 태도
참 미안한 일이죠 _염치를 대하는 태도
아무도 없었다 _사과를 대하는 태도
Part 3. 나만을 위한 것에서 우리를 위한 것으로
어른다움의 순간 _어른다움을 대하는 태도
희망 말고 공감 _20대 어른을 대하는 태도
소개팅에서 두 번 까인 썰 _거절을 대하는 태도
복수를 선택하지 않는 기품 _복수를 대하는 태도
어른이 어른답지 못할 때 _괴물 같은 어른을 대하는 태도
연결감 그리고 안정감 _연대를 대하는 태도
Why not me? _연대를 대하는 태도 2
나도 살아야죠 _진상 어른을 대하는 태도
바람이 불어오는 곳 _흔들림에 대한 태도
Part 4. 우리 그냥 다 함께 살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_기쁜 날에 대한 태도
“별일 없어?”라는 말의 비밀 _남의 행복을 대하는 태도
이런, 꽐라만씨! _부정적인 감정을 대하는 태도
강동
우리는 정말 괜찮은 어른이 되었을까? 나의 염치를 돌아본다
40대인 저자는 여느 어른들이 그랬듯 20대에는 먹고살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정신없었고, 30대는 결혼, 출산, 육아를 하느라 정신없었다. 어느새 ‘불혹’이라 불리는 40대가 됐지만 여전히 어른이 어떤 사람인지, 어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알 수 없었다. 우리는 과연 우리가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었을까? 저자는 어른으로 살아온 20여 년을 돌이켜보니, 살면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들의 답을 찾고, 내가 사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어른이 되어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어른’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의 단어이며, 나이가 주는 자격이 아니라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갔는지가 주는 자격이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이다.
저자 김혜민은 17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일하면서 남들보다 더 많은 질문과 의문을 던지고 받고 살아가고 있다. 스스로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졌다. 좋은 생활인에 대해, 불의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어린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어른다움에 대해, 불평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모멸감을 이기는 태도에 대해, 나의 본질을 지키는 태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틈나는 대로 보고 듣고 말하고 기록했다. 그러다 보니 불편하지 않았던 사실이 불편해지고, 보이지 않았던 사람과 몰랐던 진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고 미처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곳들이 하나둘 보이고, 이해되고, 공감하고, 나아가 함께 하게 되는 것을 어른이 돼가는 과정, ‘어른ing’라고 정의하고 있다.
김혜민은 책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에서 우리에게 묻는다. 어른으로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그는 사회에 대해 집중하고, 고민하고, 연대하기 위하여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애쓴다. 청년 문제를 비롯하여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등과 함께하는 자살 예방 활동, 자살자 가족들을 위한 활동도 그것이다. 고민 상담하고 싶다며 찾아오는 20대 어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