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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수바의 별빛 줄넘기 - 나의 수수바 2 (양장
저자 조미자
출판사 핑거
출판일 2023-01-09
정가 14,000원
ISBN 979119777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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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고,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다.
“별들을 보고 상상해 봐! 나만의 특별한 하늘이 펼쳐질 거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때면 꼭 하게 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바로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내 우리는 금방 포기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바라보아도 수많은 별들 중에서 별자리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어렵게 찾았다 하더라도 사자자리나 물병자리의 모습에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들은 얼마나 오래전부터, 어두운 밤, 허공의 별들을 연결하고, 모양을 그리고, 이야기를 짓기 위해
많은 시간 동안 관찰과 상상을 하였을까요.

“깜깜한 하늘에서 별 찾기 놀이, 깜깜한 마당에서 별 찾기 놀이.”

하늘에 떠있는 해, 달, 별은 언제나 관찰과 상상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우리에게 전래되고 있습니다.
오래전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지금의 우리도, 하늘을 보며 상상을 하고, 이야기를 생각합니다.
붉은 노을 지는 하늘, 밤이 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수수바가 상상을 시작합니다.
하나, 둘, 빛나기 시작하는 수많은 별들 중에서, 수수바의 마당을 비춰줄 별들을 찾아봅니다.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 어두운 마당 구석, 물뿌리개에 비친 별을 바라보는 수수바.
별은 밤하늘에도, 어두워진 마당에서도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이제, 수수바도 상상놀이를 시작합니다.
작은 그릇들을 가져다 별을 비추는 수수바.
작은 그릇에 비춰 반짝이는 별들이 수수바의 마음속 별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 어두운 마당을 비추는 별들 속에서
오늘 밤, 내 마당도 별이 빛나는 밤하늘.

온 세상 별이 빛나는 밤에 별빛 줄넘기.

달빛을 담아, 햇빛을 담아 반짝이는 별 장식을 만들었습니다.
마당 이곳저곳에 별로 장식을 하고, 강아지 푸푸, 코코와 함께 밤을 기다립니다.
〈장식〉 이라는 단어에는 [어떤 장면이나 부분 따위를 인상 깊고 의의 있게 만듦] 이런 사적적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