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이륙할 수 있을까?
-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싶은 걸까?
- 방황해도 괜찮아, 방향을 잃지 않으면 돼
- 태풍 때문에 뜨지 못하는 건 아닐까?
- 나는 키가 작아서 안 될 거야
- 내 인생의 결정은 내가! Go or No Go?
- MAYDAY, MAYDAY, MAYDAY!
2장 출발은 했는데, 온통 비구름!
-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 경쟁만이 살길이라고?
- 부딪히지 않고 날 수 있을까?
- 비행기 내려 주세요!
- 내 승객은 내가 책임져
- 자유롭게 날고 싶어!
3장 착륙은 이륙을 위한 발돋움
- 한 번에 날지 못해도 괜찮아
- 다시 이륙하려면 강한 체력은 필수!
- 나의 표준 시간은 몇 시일까?
- 우리에게는 숨 고르기가 필요해
- 다시 태어나도 파일럿
에필로그
이륙을 준비 중인 너에게
하늘이 내 세상이 될 때까지
비구름 속으로 전진!
청소년은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어떤 대학에 가고 싶은지 등 진로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진로를 생각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이라는 조급함에 주위 어른들이 말하는 대로 진로를 선택하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돈을 못 벌어서, 이미 늦은 것 같아서, 막막해서 시도하지 못하고 안전한 길을 택하기도 한다. 목적지가 불분명해도,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한 번에 날지 못했어도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기장이다. 그러니 만약 불시착하게 될지라도 조종대를 온전히 기장이 쥐고 있어야 한다. 조종대를 넘기면 기장은 자유롭게 날아갈 수 없다. 모두가 너무 늦었다고 할 때 끝까지 조종대를 놓지 않고 꿈을 향해 전진한 작가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마음껏 방황해도 괜찮다고 전한다. 우리는 저마다 온 세계의 하늘을 누비고 다니는 인생의 기장이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때로는 무모하게 날아 봐도 괜찮다. 매번 “나이스 랜딩”을 외칠 순 없겠지만, 이륙과 착륙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베테랑 파일럿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일단 조종대를 쥐고 나아가 보자. 먹구름을 뚫고 올라가면 놀랍도록 평온하고 파란 하늘이 기다릴 테니.
우리에게는 숨 고르기가 필요해!
파일럿이 알려주는 장거리 비행 꿀팁
이륙을 하면 착륙이 있고, 착륙 후엔 이륙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청소년에게는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재를 정비하고 즐기는 과정도 중요하다. 당장 눈앞에 놓인 성적표, 시험, 대학은 긴 비행의 목적지가 아닌 경유지다. 더 멀리, 더 자유롭게, 행복하게 날아가기 위해선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 엔진을 정비하고, 고장 난 곳이 없나 확인하고, 에너지를 모아 놓아야 한다. 쉬어 가는 과정이 없다면 엔진에 화재가 나고, 브레이크가 고장 나고, 바퀴가 터져 버릴지도 모른다. 더 힘찬 이륙을 위해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