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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투 유 To you 당신의 방향 : 모빌리티 권리와 공동체 윤리 -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46
저자 김미정 외공저
출판사 앨피
출판일 2022-12-30
정가 16,000원
ISBN 9791192647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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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이동 제한이 쏘아올린 신호탄 : 《투 유: 당신의 방향》 | 김미정 |

모두에게 이동의 자유를 허하라!
: 장애인 접근성 유형을 통해 이해해 보는 이동성과 그 의미 | 김현경 |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과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
모빌리티 자본과 사회적 배제
모빌리티스 패러다임에서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이해
이동의 자유를 허하라, 물리적 접근성
보다 나은 경험을 위하여, 감각적 접근성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적 접근성
일상에 필요한 정보 습득을 용이하도록, 정보 접근성
누구나 소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경제적 접근성
환대하는 마음으로, 정서적/태도적 접근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 문화적 접근성

관광객과 방랑자
: 모빌리티 자본의 불평등과 이동의 위계성 | 안진국 |
모빌리티와 물질적 전회
모빌리티 자본과 불균등 모빌리티
사유 바깥의 미술과 모빌리티 불평등

게임으로 들어가기 전에
: 게임의 물리적 토대와 접근성 | 박이선 |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게임’방
어떤 이동을 계획하는가: 모틸리티와 삶의 가능성
인터넷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 않다: 모빌리티 인프라스트럭처와 디지털 디바이드
게임과 공간의 문제를 탐구하는 연구들
게임으로 진입할 때 작용하는 조건들, 다섯 가지 경로, 입장 비용
모두가 진입할 수 있는 게임이 되려면

용산, 돼지똥 그리고 아파트 | 김재민이 |
용산
돼지똥 그리고 아파트
책 속에서

물리적 접근성(계단, 이동 경로, 화장실 사용 등은 사람들이 장소에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지만, 감각적 접근성은 제공되는 경험의 양과 질에 초점을 둔다. 즉,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람도 신체적 제약이 없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원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하거나 관련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43쪽

거꾸로 생각했을 때, 나와 다른 피부색을 지녔으니, 나와 고향이 다르니, 우리와 말투가 다르니, 동문이 아니리 … 등과 같이 우리가 쉽게 쓰는 말은 지칭하는 대상을 ‘이방인’으로 규정한다. 내가 상대하는 모두가 이방인이라면 우리는 모두 이방인에게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내 주위 사람들 모두가 이방인이며, 이방인을 적대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적대하는 것이다. -57쪽

카우프만은 모틸리티가 다른 자본, 즉 경제적·문화적·사회적 자본을 연속적으로 움직이도록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모틸리티 그 자체로 ‘자본’의 한 형태가 되었다고 본다. 어떤 사람의 이동성은 다른 사람의 부동성을 희생시키면서 발생한다. - 88쪽

현대의 국가, 도시, 그리고 그 속의 인프라는 깊숙한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는 신자유주의적 통치에 의해 끊임없이 재구성된다. 자본과 정책 결정권을 가진 계층은 편의와 안전을 위해 자신의 활동 영역에 도시의 인프라를 집적하고, 그 인프라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이런 변화는 그 공간의 가치를 높여 자본을 증식시킨다. -102쪽

A4AI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21퍼센트 더 많이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다. 국가에 따라 크게 52퍼센트까지도 차이가 발생한다. 인터넷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실제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집단이 처한 조건에 따라서 인터넷이 만들어 낸 세상에 들어올 수 있거나 없다. 이는 단순 접근의 문제에서 나아가 삶 전체에 장기적인 영향으로 이어진다. - 138쪽

이 글은 도시 확장으로 인한 어떤 ‘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