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열두 살을 영원으로 겪는 아이와 열두 살을 터널로 앓는 아이는 왜 그렇게 서로에게 빠져들었는지에 대해 소설 『렛
미인』은 잎을 떨군 겨울의 문장들로 하나하나 비밀을 풀어헤친다. 그토록 인상적인? 영화를 보고 난 뒤인데도, 여전히 저마다의 그림을 마음에 그리게 만드는 활자의 힘이 소설 『렛미인』 안에 있다. _이동진(영화평론가
200살 먹은 뱀파이어 소녀 엘리가 가져온 것은 단순한 피투성이 학살이 아니다. 그것은 그동안 안온한 현대세계의 피막 속에 갇혀 있던 모든 어두운 욕망과 고통을 터뜨리는 해방의 축제다. _듀나(SF 작가...
열두 살을 영원으로 겪는 아이와 열두 살을 터널로 앓는 아이는 왜 그렇게 서로에게 빠져들었는지에 대해 소설 『렛
미인』은 잎을 떨군 겨울의 문장들로 하나하나 비밀을 풀어헤친다. 그토록 인상적인 영화를 보고 난 뒤인데도, 여전히 저마다의 그림을 마음에 그리게 만드는 활자의 힘이 소설 『렛미인』 안에 있다. _이동진(영화평론가
200살 먹은 뱀파이어 소녀 엘리가 가져온 것은 단순한 피투성이 학살이 아니다. 그것은 그동안 안온한 현대세계의 피막 속에 갇혀 있던 모든 어두운 욕망과 고통을 터뜨리는 해방의 축제다. _듀나(SF 작가, 영화평론가
전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영화 의 원작을 만난다 !
눈 같은 순수와 핏빛 잔혹으로 빛나는 순도 100%의 보석 같은 소설
지난겨울 우리는 흔치 않은 아름다움을 지닌 영화 한 편을 만났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면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적지 않은 마니아들을 양산하고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 열두 살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우정을 그린 이다. 가 선정한 ‘2008년 가장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영화’ 은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나라 스웨덴에서 왔다. 1981년 스웨덴을 배경으로,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하기를 꿈꾸는 열두 살 왕따 소년과 그런 소년을 위해 복수를 해주는 뱀파이어의 이야기는 호러라는 장르가 무색하게도 시적인 영상과 간결미로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