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행’의 결합은 사회적경제의 항구적인 용광로
사회적경제의 힘은 다원성과 다양성이 합류하는 지점에 기반
이 책의 서문을 쓴 프랑스 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는 산업혁명까지 올라가는 사회연대경제의 역사속에서 다양한 사회적경제의 주체들 ? 협동조합, 공제조합, 결사체(단체, 재단, 사회적기업들 ?이 세계 각지에서 민주주의, 잉여금의 공정한 분배, 사회적?환경적 효율성의 가치를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실천해왔고, 이 실천이 곧 구체적 해결책이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사회연대경제는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나 사회적 성격의 스타트업을 포용하고, 순환경제나 실버경제 등의 새로운 요소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래서 이 책은 사회연대경제가 지닌 잠재성과 합당한 목표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미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연구-실행>의 결합은 사회적경제의 항구적인 용광로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경제의 힘과 영속성은 사상의 다원성과 실행의 다양성,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되는 수렴과 합류의 지점에 기반을 두며, 사회적경제는 지역이나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하나의 운동이자 지속적인 체제인 것이다.
추천사
현재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상호조합, 비영리단체, 재단 등의 주체들은 일자리 창출과 유지, 사회의 혁신, 지역 개발, 환경 보호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200년 역사를 가진 프랑스 사회적경제의 경우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큰 교훈은 사회적경제의 특징인 시민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기업에 회원이나 직원으로, 또 소비자로 함께하며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 자본은 사회연대경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