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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른 이후의 어른 :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우리들의 대화
저자 모야 사너
출판사 엘리(주
출판일 2023-01-11
정가 18,000원
ISBN 9791191247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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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서른이면 어른이 될 줄 알았지

Chapter 1. ‘사이’에 껴 있다는 감각
Chapter 2. 나 자신에게서 도망치고 있었다
Chapter 3. ‘부모가 된다’는 선택과 두려움
Chapter 4. 길을 잃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
Chapter 5.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는 일
Chapter 6. 삶은 계속된다

Epilogue. 그다음에 할 일들

작가 후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어른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세상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우리들로 가득하다!”

목적지가 아닌 하나의 과정으로,
계속해서 어른으로 나아간다는 것에 대한 솔직하고 흥미로운 탐구

모든 일을 유능하고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고, 그 일을 제대로 해내는 30대 중반의 모야 사너. 그는 어른의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고, 어른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서류들도 분명 존재했지만, 자신이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 『어른 이후의 어른』을 써야만 했다. 이미 풍부한 인터뷰 경험을 갖춘 저널리스트이면서도 자신의 관심사를 전문적으로 파고들기 위해 심리치료를 공부하고(현재는 심리치료사가 되었다, 스스로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고자 정신분석을 받기도 한 지은이는 누가 보아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다. 하지만 자신의 모든 노력이 살아남기 위한 ‘거짓 자아’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고 엄청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나의 이른바 ‘정체성’은 완전히 텅 비어 있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정체성이 아니고, ‘착한 사람’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 역시 정체성이 아니다. 이런 수식어구들은 진정한 나와 접촉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느끼기 위해 내가 만들어낸 방법들에 불과했다.”

그 혼란을 벗어나고자 청소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자기 삶을 헌신한 적이 있는 45여 명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 ‘어른다움’의 의미를 묻는다.

평생 어른이 되는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까?
‘어른 되기’라는 이상하고 불안하고 아름다운 과정

“사회의 어떤 부분들은 과거에 비해 더 개방적이고 융통성 있게 변했지만, 우리 대다수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의 부모와 조부모 세대들이 배우며 자라났던 어른다움의 이미지에 여전히 갇혀” 있다. 특정한 나이에 이르면 대학에 가고, 취업한 뒤에는 독립, 결혼해 아이를 낳아야 하는 등 생의 단계마다 해야 할 미션이 우리의 숨통을 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