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_ 나에게 희망 팔지 마세요
[1장] 유행은 돌아오고, 경제 사이클도 돌아오고
- 1997년 IMF와 닷컴버블, 그리고 가상화폐
- 2001년 대학과 주식, 국ㄱr가 허락한 유일한 ㅁr약..☆
- 지금이 아니면 내 집은 없을 거라고?
- 열심히 살아도 이 정도길래 더 열심히 살았다
-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빨리 잡아먹힌다
- 2007년, 그땐 모두가 즐거웠지
- 경제는 경제일 뿐 정치로 해석할 필요 없더라
[2장] 찬란했던 나의 재테크 흑역사
- 2008년, 어리둥절했던 리먼브라더스 파산 뉴스
- 2009년, 부동산 데드캣바운스와 100억 부자들의 몰락
- 2010년, 사실은 누구도 집값이 내리길 바라지 않았다
- 2011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미국의 부양책
- 2013년, 또 한 번의 대선과 한국의 부양책
- 2015년, 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 장기투자가 정답입니까? 확실해요?
- 끄떡없는 미국, 불투명한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 나
[3장] 버려야 할 생각 vs 가져야 할 습관
- 버려야 할 생각①_ 늦었으니까 서둘러 성과를 내려는 것
- 가져야 할 습관①_ 나의 현재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 버려야 할 생각②_ 단기간에 부자가 되겠다는 조급함
- 가져야 할 습관②_ 매일 경제 뉴스 챙겨 보기
- 버려야 할 생각③_ 멘토만 따라가면 된다는 믿음
- 가져야 할 습관③_ 사실관계를 검증해보기
- 버려야 할 생각④_ 일을 그만둬야 행복해진다는 착각
- 가져야 할 습관④_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보기
[4장] 적당히 잘살기 위한 1단계 ‘나에 대한 투자’
- 왕과 여왕처럼 사는 팔자의 비밀
- 퇴사가 간절할 땐 이것 먼저 계산해보자
- 회사 밖에서 살아남으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 조기 은퇴 말고, 좋아하는 일 하며 조기 반퇴하기
-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는 것일까
- 언제나 1순위는 나와 가족의 행복
[5장] 적당히 잘살기 위한 2단계 ‘내 집 마련’
-
책 속에서
자본주의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부자는 못 되더라도 소시민으로나마 살아남기 위해 매일 경제신문을 보고 재테크 강의를 쫓아다닌 지 20년이 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현재 신문을 보고 있는 것인지 14년 전 신문을 보고 있는 것인지 헷갈릴 만큼 단어만 몇 개 바뀌었을 뿐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 지금 다른 사람들도 그때의 나처럼 나 빼고 다 돈벌고 있다는 생각에 조급하고 혼란스럽겠구나. 그래서 그때의 나처럼 온갖 책과 강의에 돈을 쏟아붓고, 아침형 인간이 되어 부자가 되는 생생한 상상을 하면 부자가 될 것이라 믿으며, 나와 내 부모가 부자가 아닌 건 글러 먹은 가난뱅이 정신을 가져서지만 저 사람이 부자인 건 위대하기 때문이니 과거의 나를 버리고 저 사람의 말을 무조건 따라야겠다는 생각을 하겠구나.
--- p.5
마지막으로 세 번째 배운 것은 방향이 맞다 해도 가격이 틀릴 수 있다는 점이다. 당시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의 발달, 그것을 기반으로 한 미래 새로운 사업의 발달 여부에 대해서는 틀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당장은 수익을 내지 않더라도 미래를 보고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나, 시대의 흐름에 선진입하겠다며 가상화폐 및 NFT를 매입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더 올랐다. 최근 샤넬 가방의 가격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올라가자 실제 착용할 사람 외에도 되팔아 수입을 챙기려는 업자들이 늘어나 새벽부터 백화점 문 앞에서 줄을 서고 있던 것처럼, 삼성전자가 4만 원일 때는 안 사던 사람들이 8만 원이 되자 너도나도 일단 사서 ‘9만 전자’가 되었던 것처럼(이 글을 쓰는 지금은 ‘5만 전자’로 돌아왔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300 이하로 떨어졌던 IMF 시절을 잊은 듯 단기간에 다시 1,000을 돌파했고, 코스피에 상장된 상위 50개 기업의 평균 후행PER(주가수익비율은 약 126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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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로 돌아가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