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새 가람이와 꼬꼬댁씨의 일곱 번째 날개짓!
남들은 너무 슬퍼서 눈물콧물 다 쏟아낸다는 슬픈 멜로 영화를 보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무덤덤한 사람, ‘아이는 낳아서 뭐해, 인생은 즐기는 게 최고지’라고 쿨하게 말하는 사람도 가족의 이야기라면 어느새 눈시울을 붉히기 마련이다. 그렇게 많은 네티즌들의 기억 속에 애틋하고, 가장 아릿한 기억을 끄집어내는 마법 같은 능력을 지닌 네이버 웹툰 <일상날개짓>의 일곱 번째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연재기간 2년 10개월, 햇수로는 3년이 지나고 있는 <일상날개짓>은 네티즌들의 가슴 속에 소소한 감동의 파장을 일으키며 조회수 3억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았다. 아직 네이버 정식 연재 웹툰이 아닌 ‘도전 만화가’ 코너에 소개되던 시절 5살이던 아기새 가람이가 어느새 8살의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었다. 연재 첫 회 공포의 질문 ‘왜?’로 화려한 등장을 한 가람이는 이제 단행본에 실린 ‘공포의 왜 시즌’ 에피소드를 읽으며 엄마를 놀릴 만큼 성숙(?해졌다.
물론 그 시간동안 성숙해진 것은 가람이 뿐만이 아니다. <일상날개짓>의 독자들 역시 가람이와 꼬꼬댁씨의 일상 이야기에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며 추억과 희망이라는 행복을 품은 채 함께 성장했다. 꼬꼬댁씨가 단행본에서 언급했듯 이제 <일상날개짓>은 한 가정의 단순한 육아기록서가 아닌 누군가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고마운 만화가 된 것이다.
문구, 팬시, 애니메이션까지...팔방미인으로의 도약
네티즌들이 아끼는 웹툰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탄탄한 스토리, 눈길을 끄는 캐릭터, 마치 내 이야기 같아 공감대가 형성되는 친밀성,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발함 등. 그 중에서도 <일상날개짓>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친밀감과 공감대가 느껴지는 스토리, 그리고 아기자기 귀여운 캐릭터일 것이다. 그렇기에 <일상날개짓>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