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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젊은 틱낫한의 일기 : 나를 만나는 길 1962-1966
저자 틱낫한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3-01-22
정가 15,800원
ISBN 9788934961871
수량
미국 1962~1963
1962. 6. 26. 뉴저지, 메드퍼드
1962. 7. 18. 뉴저지, 메드퍼드
1962. 8. 16. 뉴저지, 메드퍼드
1962. 8. 18. 뉴저지, 메드퍼드
1962. 8. 20. 뉴저지, 메드퍼드
1962. 12. 21. 뉴저지, 프린스턴
1962. 12. 23. 뉴저지, 프린스턴
1962. 12. 24~25. 뉴저지, 프린스턴
1963. 1. 20. 뉴욕

베트남 1964~1966
1964. 2. 5. 까우낀 마을
1964. 3. 20. 사이공
1964. 12. 12. 쭉람 사원, 고밥, 자딘 성
1965. 2. 11. 까우낀 마을
1965. 7. 12. 까우낀 마을
1966. 5. 11. 사이공
틱낫한재단
독재 정부의 탄압과 베트남전쟁, 길고 길었던 망명 생활
그 속에서도 치열하게 간구하던 진리를 향한 오직 한 마음

“삶은 심지어 고통 가운데에서도 기적이다”

한평생 평화를 위한 가르침을 펼치며 참여 불교를 설파하고, 걷기 명상, 마음챙김 명상 수행 등으로 불교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틱낫한이 2022년 1월 우리 곁을 떠나 입적하였다. 그는 1926년 베트남에서 태어나, 종교인으로서 자비와 평화를 전하며 베트남의 근대화를 앞당기려고 노력하다가 귀국 금지 조치를 받고 수십 년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젊은 틱낫한의 일기》(원서명 Fragrant Palm Leaves는 틱낫한이 길고 긴 망명 생활을 하기 직전인 1962~1963년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가난한 유학생으로 연구와 공부를 하던 시절, 1964~1966년 고국인 베트남으로 돌아와 평화운동을 하던 시절, 두 시기의 이야기를 틱낫한이 직접 적은 일기 형식으로 소개한다.
젊은 시절 그의 생각과 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초기 명상록인 이 책이 국내에서 조명받게 된 계기는 우리에게 ‘셜록’으로 유명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제작하고 내레이션을 맡은 영화 <나를 만나는 길Walk with me>(2022년 5월 국내 개봉에 내레이션으로 책 속 문장이 소개되면서이다.
하지만 숨겨진 보물 같은 이 책에는 깨달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젊은 시절 틱낫한의 내면적인 성찰과, 고통과 외로움의 시간 속에서도 올곧이 자신을 지키고 성장시켜 온 한 인간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담겨 있어, 60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오늘의 독자가 읽어도 귀한 감동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심하게 맞고 찢겼고, 그리고 구원받았다”

미국 생활 중에도 틱낫한은 이념 간 갈등이 첨예하던 가난한 고국의 현실을 아파하며, 진리를 탐구하는 젊은 구도자의 면모를 보인다. 보수적인 불교 지도층에게 밀려 길을 잃었다고 느꼈던 그는 상처를 치유하고 스스로 보살필 암자를 만들기로 한다. 뜻을 함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