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차분히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난 말이야〉는 조금은 느리지만 자신의 속도대로 성장하는 어린이의 이야기이다. 모든 어린이는 자신의 속도대로 성장하고 있다. 때론 어른들이 보기에 노력하지 않는 것 같고, 잘 못 하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책은 조금은 느린 어린이들이 외부로부터 받은 부정적 피드백에서부터 자신의 긍정적 모습을 발견하는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난 말이야 수학 공식을 잘 못 외워”
“하지만 포켓몬 이름은 잘 외울 수 있어”
“난 말이야 글씨는 예쁘게 못 써”
“하지만 그림은 잘 그릴 수 있어”
“난 말이야 처음보는 친구와 말을 잘 못해”
“하지만 친해지면 수다쟁이가 돼”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24명의 어린이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획일적인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는 것에서 스스로 벗어나 제일 먼저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난 말이야”로 시작해서 “하지만”으로 이어지는 문장 속에서 어린이들의 고뇌와 용기가 엿보인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주변의 어린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 넬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어린이가 표현하는 긍정적 메시지처럼 우리도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 넬 수 있기를...
책의 구성
아이들이 각자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적어보고 그려 본 것을 나열했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글과 그린 그림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