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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생각을 바꾸는 수학 수다 : 청소년을 위한 26가지 수학 이야기
저자 수메이라 규젤
출판사 찰리북
출판일 2023-01-10
정가 15,000원
ISBN 9791164520534
수량
최초로 수학과 손잡았을 때… 9
껌, 캐러멜, 막대 사탕 18
대중교통과 알고리즘 23
피타고라스의 위대한 발견 31
좋은 일은 두 배로, 네 배로, 제곱으로 39
6개의 점으로 만든 빛 46
어떤 것이 가장 쌀까? 56
무한대 목걸이와 파이 반지 64
티스푼 하나에 쌀알 몇 개가 들어갈까? 70
덧셈의 왕 가우스 76
금고 비밀번호 맞히기 83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89
할머니는 수학의 달인? 94
저녁으로 국수라니! 99
골치 아픈 수도꼭지 문제는 이제 안녕! 104
꽃잎으로 점치기 109
수학 시간에 배우는 도덕 115
나도 수학적 모델링을 할 수 있다고? 119
수학과 상상의 사랑 이야기 124
수학에도 상상력이 필요해! 128
헛소리가 만드는 논리 133
A 도시에서 B 도시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137
멋진 사진 찍기 143
귀찮아서 못 하겠어! 150
게임을 해 봐요! 159
앞으로도 손잡고 갈 수학… 168
직접 만들어 보는 점자판 174
정답 177
“도대체 왜 수학을 배워야 하지?”
늘 수학의 뒤를 따라다니는 꼬리표 같은 질문!
스물여섯 가지 수다 끝에 나온 답은?

우리의 눈앞에 아주 깔끔한 수학 문제지와 펜이 하나 놓여 있다. 다양한 사람이 수학 문제 앞에서 가지각색의 반응을 보인다. “수학이 무슨 도움이 되는 거지?”라며 수학이 왜 필요한지를 의심한다. “나는 수학 문제를 풀 만큼 상상력도 부족하고 논리력도 미흡해.”라며 지레 겁을 먹기도 한다. “나는 수학이 재미있어. 왜냐고?” 그러고 나서 “그거야 숫자만 셀 줄 알면 가게에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깐!”
초·중·고 정규 교육이 주로 암기식과 주입식이었던 우리는 무한한 상상력이 필요한 과목에서도 감수성을 꽃피울 수 없었다. 숫자마저 시험 등수로 사용되었다. 이런 교육 환경에서 “도대체 수학은 왜 배워야 하는 거지?”라는 필연적인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교육의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가엾은 수학에 질려, 누군가는 포기해버렸을 것이다.

수학은 그 어떤 과목보다 우리와 밀착해 있다. 장소, 사람, 행동에도 수학이 얽혀 있다. 학교 시험 외에 수학이 쓰이는 곳을 묻는다면 저자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수학은 우리의 삶 모든 곳에 있다.”
현직 중학교 수학 교사인 저자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자, 익숙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끌어와 스물여섯 가지 이야기를 수학적 관점에서 풀어내주었다.
가장 먼저, 주차할 때를 보자. 하얀 선 안으로 안전하게 주차하고자 간격을 계산하므로서 수학을 사용한다. 수업을 끝마친 학생들은 등·하교를 할 때, 대중교통의 알고리즘(규칙을 계산한다. 어떤 버스가 제시간에 도착하는지, 몇 번을 타야지만이 지각하지 않을 수 있는지 등등 최소한의 거리를 머릿속에서 계산한다. 마지막으로 저녁거리를 사려고 마트에 갔을 때, 가격 비교라는 수학을 활용해 어떤 물건이 가장 저렴한지도 선별해낼 수 있다.

교육의 수단으로 갇히기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 논리적인 생각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