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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생활속의 응용윤리 (제3판
저자 박찬구
출판사 세창출판사
출판일 2023-01-20
정가 25,000원
ISBN 979116684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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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윤리 이론들
1. 현대 응용윤리학의 동향
2. 응용윤리의 주요 이론들
3. 이 책의 기본 입장
생각해 볼 문제
공리주의와 칸트주의의 적용 사례 윤리의 적용 범위에 대한 논란
딜레마 사례에 대해 윤리 원칙 적용하기

2장 가정윤리: 가정의 의미와 가정윤리에 대한 재인식
1. 현대 가정의 위기와 가족 형태의 변화
2. 결혼은 꼭 해야 하나?
3. 가정의 중요성과 전통적 가정윤리에 대한 재인식
4. 가정은 윤리의 시작이자 근원!
생각해 볼 문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결혼 문화 오늘날 우리 가정 위기의 현주소 - 도덕교사들의 고백

3장 성윤리: 욕구의 충족인가 인격의 만남인가
1. 성윤리에 관한 다양한 입장들
2. 쾌락과 욕망, 그리고 인간소외
3. 성의 진정한 의미는 결국 인격의 만남!
4. 남은 문제 ― 성욕은 억제하는 것이 좋은가?
생각해 볼 문제
‘리얼돌(섹스인형’ 허용과 금지에 대한 논란
우리나라의 성매매 실태와 성교육

4장 양성평등윤리: 양성평등 실현의 당위성과 과제
1. 남녀 간의 차이는 유전에서 오는가, 환경에서 오는가?
2. 여성해방운동의 필요성
3. 진정한 양성평등을 향하여
생각해 볼 문제
남녀 간의 기질적 차이는 선천적인 것인가, 후천적인 것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 논란

5장 경제윤리(1: 분배 정의와 빈곤의 문제
1. 경제윤리의 의의
2. 정의로운 분배의 원칙
3. 빈곤을 종식시키는 길은 무엇인가?
생각해 볼 문제
‘절대빈곤’의 진짜 이유
해외원조를 왜 해야 하나?
반지하·보육원 그리고 세 모녀

6장 경제윤리(2: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1. 자본주의의 간략한 역사
2.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는 약인가 독인가?
3. 발상의 전환 ― ‘행복 경제학’
생각해 볼 문제
소득 불평등을 바로잡으려면
한국의 소득 집중도 ‘아시아 최고’
더 이상 ‘개천에서 용 날 수 없
책 속에서

p. 25 일반적으로 덕 윤리에서는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도덕 원칙보다는 널리 유덕하다고 인정되는 인격의 모델에 주목한다. 왜냐하면 현대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는 어떤 고정된 원칙이나 규칙에 의존하는 사람보다 세련된 감수성과 폭넓은 식견을 지닌 사람이, 즉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이 제대로 된 도덕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pp. 69-70 만일 상대방 이성을 단지 성적 쾌락 추구의 수단으로만 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상대방을 소외시키고 있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소외시키고 있는 셈이다. 그는 인간과 인간의 만남이 이룰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의 상징인 남녀의 만남을 단지 자기중심적 쾌락의 수단으로 삼음으로써, 삶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녀 관계란 결국 다 그렇고 그런 거야’라면서 냉소적이 되고 마는 것이다.

p. 97 만약 기존의 남성 위주의 사회가 여성으로 하여금 구조적으로 불평등한 여건에서 사회생활을 하도록 한 요인이 있었다면 그것을 개선하는 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 남성에게도 실질적으로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등 제도적 장치와 문화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것이 바로 진정한 인간의 평등을 구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p. 140 경제가 더 많이 성장하고, 국민총생산(GNP 수치가 올라가면 국민의 행복도 그만큼 더 커진다고 믿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행복에 관한 여러 조사결과는 다른 진실을 말해 준다. 소득 수준이 삶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정도까지는 더 많은 소득이 더 큰 행복을 가져오지만, 기본적인 생활 수준에 도달한 이후에는 소득의 증가가 반드시 행복의 증가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p. 190 이들에 따르면 진정으로 품위 있는 죽음이란 회생 불가능한 인간 생명을 인위적으로 단축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안락사가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의학적 치료를 다 했음에도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의학적으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