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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음 택배
저자 문영미
출판사 아꿈
출판일 2023-01-18
정가 11,000원
ISBN 979119813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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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ㆍ04

제1부 특별한 비상약
계단 12
특별한 비상약 14
숫자는 16
허수아비 17
마음 18
개구리 20
붕어빵 차 21
꿈 22
가을에 23
내 몸은 하나뿐인데 24
찬바람이 불면 25
우리는 베짱이 26
몽당연필 27
국수 먹는 날 28
키 크기 30
세 친구 31
나의 키 32
다문화 아이 33

제2부 마음 택배
기도소리 36
마음 택배 38
달라지게 해요 39
할머니 기도 40
할머니 핸드폰 41
장맛비 42
재미난 놀이 44
꽃무늬 신발 46
백두산 48
여름 이야기 50
시 친구 52
기도하는 마음통장 53
검정 장화 54
메타세콰이어 56
홍시 58
제삿날 59

제3부 칭찬받고 싶어
칭찬받고 싶어 62
신호등 삼형제 64
파리 65
대나무 66
가을 풍경 67
소금 68
연탄불 70
세족식 71
꽃무릇 73

제4부 누가 오는 거야
모기 76
가을 엽서 77
도망치기 선수 78
새콤 김치 80
비타민 82
껌 딱지 이야기 83
예술가 84
하늘은 85
할아버지와 나 86
폐지 할아버지 88
땀띠 89
시간 가는 줄 모르고 90
호박죽 91

해설 | 세상을 바꾸는 일을 꿈꾸다_ 서향숙 92
서향숙 작가 해설 부분

세상을 바꾸는 일을 꿈꾸다

문영미 시인은 항상 미소 띤 얼굴의 긍정적인 면모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그런 연유로 밝은 이미지의 아이콘으로 불릴만하다. 시인은 아동문예로 등단한 작가로 목포 신도심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 그동안 시인은 목포와 담양 집을 오가며 몸을 돌보지 않고 생활했다. 또한 박사과정을 수료한 학구파로 그열정은 누구도 뒤따를 수 없다고 본다. 젊은 나이에 몸을혹사한 탓인지 최근에 두 번의 대수술을 겪고서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났다. 시인은 현재 몸을 돌보아야 한다는 조언을 들으며 조심히 생활하고 있다.
이 동시집은 시인의 첫 번째 작품집으로 아픈 몸으로 어렵게 작품집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열정이 쌓여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리라 믿는다.

- 중략

문영미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은 자연과 소통하며 시인과 자연이 동화되는 작품들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교육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나가면서 학구열에 불타 부단히 노력하며 작품 창작을 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시인의 작품 세계는 더욱 확장되고 문학성 높은 작품 창작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특히 ‘마음’ 이란 추상적인 소재를 구체적으로 묘사해보려는 시심이 독자들에게 감동적으로 다가가리라고 믿는다.

시인의 말

우리 친구들이 행복할 때는 엄마 아빠와 맛있는 음식 먹을 때, 친구와 재미있게 놀았을 때, 동생과 놀이동산 놀러 갔을 때, 생일날 축하파티했을 때, 가족과 함께 했을 때 행복이 막 구운 빵처럼 부푼다고 해요.
엄마 아빠도 우리 친구들처럼 기쁠 때와 힘들었을 때가 있어요. 가장 기뻤던 순간은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랍니다. 힘들고 아픈 순간은 여러분이 아팠을 때죠. 사랑하는 사람의 기쁜 일과 슬픈 일은 우리를 걷게 하기도 하고 주저앉게 하기도 하고 뛰게도 한답니다. 사랑은 힘이기 때문이지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친구들의 해맑은 표정을 그려보았어요.

길을 걷다 민들레가 벽과 시멘트 사이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