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오늘날 가족이 처한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작품
가족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가족을 ‘부부와 같이 혼인으로 맺어지거나, 부모?자식과 같이 혈연으로 이루어지는 집단, 또는 그 구성원’, 다른 사전을 보면 ‘혈연과 혼인 관계 등으로 한집안을 이룬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혈연, 같은 핏줄로 이어진 관계를 가족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꼭 혈연관계가 있어야만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요즈음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이혼이 늘어나고 재혼도 많아지고 있다. 또한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모...
♣ 오늘날 가족이 처한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작품
가족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가족을 ‘부부와 같이 혼인으로 맺어지거나, 부모?자식과 같이 혈연으로 이루어지는 집단, 또는 그 구성원’, 다른 사전을 보면 ‘혈연과 혼인 관계 등으로 한집안을 이룬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혈연, 같은 핏줄로 이어진 관계를 가족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꼭 혈연관계가 있어야만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요즈음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이혼이 늘어나고 재혼도 많아지고 있다. 또한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모들이 공개적으로 입양을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가족의 개념도 변하고 있다. 엄마 또는 아빠, 한 부모와 사는 아이들도 있고, 엄마 아빠가 없이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사는 아이들도 있다. 또한 입양이나 부모의 재혼 등으로 전혀 핏줄이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같은 핏줄이 아닌데도 한 가족으로 살아가야 할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혈연관계가 다른 아빠와 엄마를 가진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들은 가족이 아닌 것인가?
처음 이 책이 나왔던 2003년 당시에 새로운 가족 형태인 ‘결합 가족’을 그린 이 이야기는 현실을 조금 앞서 나간 감이 없진 않았지만, ‘결합 가족’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 작가는 순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