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 편집자가 세상을 움직인다
1부 책에서 길을 묻다
‘누가’‘왜’ 인문학의 위기를 말하는가 / 박성모
업계의 비밀 / 염종선
‘편집자’임을 속일 수 없는 몇 가지 증거 / 이영미
출판, 함께 산 오르기 / 정민용
‘투우사’로서의 편집자, 좌충우돌 출판입문기 / 이재원
비정통파 편집자를 위한 변명 / 이진희
에잇, 수다나 떨자! / 이희건
2부 이런 책을 만들고 싶다
‘작업’의 전성시대에 맞선 ‘작은 출판’ / 김이수
기획편집자로서 한 우물을 파보자꾸나! / 임중혁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마음 / 이지연
편집자는 책으로 삶을 교정한다 / 이경아
나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 / 이영희
편집자로 산다는 것 / 정혜인
책을 물감 삼아 세상을 그리다 / 정민영
부모가 보고 자란 책을 아이가 보고 자랄 수 있게 / 조은희
꿈꾸는 자, 그대가 편집자다! / 이진숙
낯설게 또는 익숙하게 버무린 소통의 방식 / 맹한승
3부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기쁨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 최복현
신비하고 재미난 늪에서 헤엄치기 / 박성경
어려운 시절, 함께 가는 길이 아름답다 / 김일신
출판마케터의 변화된 위상과 역할 / 김태영
책에 로망의 날개를 달자 / 최정식
통하였느냐! / 정순구
달리는 자전거는 쓰러지지 않는다 / 심찬식
4부 행간의 세계관까지 읽고 싶다
길 위에서 세상을 묻고 책 속에서 길을 찾는다! / 유민우
사람만이 희망이다 / 이춘호
출판영업으로 끝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향하여 / 신민식
비전을 만드는 법 / 임태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김경배
출판영업에서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 홍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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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람을 움직이고 사회를 움직여 세상을 편집하려는 사람들
요즘 일부 출판사의 마케팅 전문가 가운데 편집자 출신이 적지 않다. 그 반대의 경우도 늘고 있다.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 독자의 욕구?에 맞게 만들 줄 알며 동시에 마케팅기획까지 하는 사람들로 교체되는 것이다.
일본의 출판전문지 는 편집자에 대해 “자기만족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공들인 책과 잡지가 얼마나 사회에 영향을 미칠지 항상 생각”해야 하며, “한 권의 책 또는 기사를 계기로 사람들을 움직이고, 더 나아가서는 시장을 움직이는 편집력”이 필요하다고 ...
사람을 움직이고 사회를 움직여 세상을 편집하려는 사람들
요즘 일부 출판사의 마케팅 전문가 가운데 편집자 출신이 적지 않다. 그 반대의 경우도 늘고 있다.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 독자의 욕구에 맞게 만들 줄 알며 동시에 마케팅기획까지 하는 사람들로 교체되는 것이다.
일본의 출판전문지 는 편집자에 대해 “자기만족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공들인 책과 잡지가 얼마나 사회에 영향을 미칠지 항상 생각”해야 하며, “한 권의 책 또는 기사를 계기로 사람들을 움직이고, 더 나아가서는 시장을 움직이는 편집력”이 필요하다고 정리한다. 또한 “주위 사람을 능숙하게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책을 만들어 판매와 연결”짓고, “책을 출발점으로 세상과 사람의 의식을 바꾸어가려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편집자”를 일컬어 ‘프로젝트 리더형 편집자’라고 했다.
예전에 편집자는 책만 잘 만들면 되었다. 또한 한번 편집자는 영원한 편집자, 또는 한번 영업자는 영원한 영업자 같은 공식이 알게 모르게 존재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편집자든 영업자든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프로젝트 리더형 편집자’야말로 인간의 노동력이 아닌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심이 되는 21세기가 원하는 인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 담긴 30명의 경험을 통섭한다면, 과잉공급과 과잉경쟁 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