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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새 길을 연 사람들
저자 손석춘
출판사 어른의시간
출판일 2016-02-22
정가 15,000원
ISBN 979119544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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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교수이자 언론인인 저자가 인류사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간 20여 명의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담은 책이다. 붓다와 예수에서 전봉준, 마르크스, 그리고 덩샤오핑과 고르바초프에 이르기까지 성인(聖人, 철학자, 정치가, 작가 등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인물들의 창조적인 삶이 펼쳐진다. 저자는 누구도 제대로 답할 수 없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앞서 새로운 길을 걸어간 인물들의 행적을 음미하며 자신의 인생을 창조해 나가라고 말한다. 이 책의 마지막 주인공인 정보혁명의 무기를 든 네티즌, 그들 중 하나이기도 한 개인이 열어갈 새로운 세상을 기대한다.

[출판사 서평]

인생은 출생과 죽음 사이의 ‘창조’다!

‘헬조선’이라 격분하는 것만으로는 현실의 삶을 넘어설 수 없다.
세계사적 시야로 21세기 인류가 나아갈 길을 살펴보자!


이탈리아의 철학자 안토니오 그람시는 오늘날을 ‘낡은 것은 죽어 가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위기’로 규정했다. ‘새로운 탄생’이 절박한 이때, 인류의 역사를 통해 인생과 세상을 새롭게 보는 온고지신의 성찰이 필요하다.
한국 사회는 20세기 전반을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후반기를 분단 상태로 보내며 21세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세기의 질곡을 벗어나지 못하고 전근대, 근대, 탈근대의 문제들이 중첩되어 있다. 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은 ‘헬조선’이라며 대한민국을 ‘지옥’이라고 비판한다. 이때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기성세대의 충고 따위가 아니라 삶을 ‘지옥’으로 만든 지적 성찰과 인식이 있어야지만 현실을 바꿀 수 있다.
『새 길을 연 사람들』은 붓다에서 시작하여 무려 2,500여 년에 걸친 20여 인물들을 징검다리를 놓아 그들이 열어 간 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종교를 연 붓다, 예수, 무함마드와 자본주의 체제에서 혁명의 길을 개척한 마르크스, 레닌, 그람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철학자 마르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