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시련을 이겨야 좋은 열매를 남긴다
은혜가 머물 여백이 필요합니다 / 고난도 달란트입니다 / 상처가 인생의 무늬를 만듭니다 / 복음은 내 용량을 키웁니다 / 비난은 풍선껌 같습니다 / 기다림은 오늘을 사는 힘입니다 / 풍랑 때문에 더 빨리 갑니다 / 밤길 만난 인생에서 말씀이 조명탄입니다 / 재난은 하나님 책임이 아니라 우리 죄 때문입니다 / 염려는 교만과 욕심에서 나옵니다 / 고난의 혹이 면류관이 됩니다 / 인생의 길을 잃었을 때 /집으로 돌아가면 사막이 끝납니다 / 끝인 줄 알았던 그 자리에 시작이 있습니다 / 무엇을 가리키는 손가락입니까? /용서밖엔 구할 게 없습니다
2부 일상에 남기는 예수의 흔적
인생은 붙드는 것과 놓아 주는 것 사이의 균형입니다 / 속도보다는 같이 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삶이고 싶습니다 / 마음은 입으로 나오는 말로 지켜집니다 / 하나님 나라에는 천재보다 성도가 필요합니다 / 오늘은 5000:1의 확률을 뚫은 기적입니다 / 크리스마스트리보다 붙박이가 좋습니다 / 방향과 동행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 따뜻한 온도의 언어를 선물하세요 / 혀의 권세는 기도 응답과 연결됩니다 / 좋은 태도는 힘이 셉니다 / 격려 한마디가 1,400만 명을 구했습니다 / 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겁니다 / 신발을 신어 보기 전엔 모릅니다 / 마음을 다할 때 행복의 열매를 거둡니다 / 이름을 불러 주세요 / 내가 남길 이름에 구두약 좀 칠해 줍시다 / 끝은 다가오는데, 세월을 아끼고 있습니까?
3부 허물은 덮고 사랑만 남긴다
예수님과의 첫 만남을 기억합니까? / 아버지 천국 가시던 날 / 하늘 아버지께 인정받는 길 / 버리고 싶은 남편, 데이트 하고 싶은 남편 / 그래서 하나님도 자꾸 말을 거시나 봅니다 / 속물 부모라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합니다 / 맛있는 것 혼자 먹으면 나쁜 사람입니다 / 서로를 위해 붙들어야 하는 밧줄이 있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우리의 주름을 다림질합니다 / 아
고난도 달란트입니다
기도제목을 나누는 중학교 동창이 있습니다. 얼마나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모자란 친구입니다. 저로서는 그 친구가 집사로 섬기는 교회 목사님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하루는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미국에 정착하면서 부모님처럼 섬기며 따르는 장로님과 권사님이 계신데, 폐암 판정을 받았다며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마침 제 아버지도 폐암으로 3개월 가까이 입원하셨다가 안정을 찾고 퇴원하려는 차에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울먹거리던 친구도 제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에 안정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는 말씀이 맞습니다. 연약한 한 사람을 세우심이 또 다른 연약한 자를 향한 위로와 소망임을 확인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꼭 육신의 질병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남다른 아픔과 씨름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 싸움은 단순한 힘겨루기와는 다릅니다. 내가 지금 겪는 시간은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싸움에서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남보다 많이 가진 것을 우리는 달란트나 은사라고 말합니다. 노래를 남보다 잘하면 노래에 달란트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손재주가 좋고, 어떤 사람은 암기력이 탁월합니다. 성격이 좋아서 베푸는 은사가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할 것이 있습니다. 고생을 남보다 많이 한 ‘고생 달란트’입니다.
달란트는 남을 위해 쓰라고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남보다 더 가진 재주나 실력, 재력만 남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지긋지긋했던 고생도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위로하라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입니다.
제 아버지도 폐암 진단을 받으시고 “내가 살 이유가 없다”고 하시며 식사를 거부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음식을 코앞에 떠드려도 손으로 입을 막고 틈을 내주지 않으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