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 김진산, 차준희, 윤문기
들어가는 말
1부│
사사기 21:25 왜 사사기를 읽어야 하지? (1
사사기 17:6, 21:25 왜 사사기를 읽어야 하지? (2
2부│사사기 들여다보기
사사기 1:1-3 ‘살아내기’를 거부하는 시대
사사기 1:4-7 주체인가, 대상인가?
사사기 1:8-15 ‘샘물도’가 아니라 ‘샘물은’ 반드시
사사기 1:16-21 ‘못 하고’와 ‘안 하고’
사사기 1:22-26 뭐가 문제였지?
사사기 1:27-36 그리스도인에게 중립은 없다
사사기 2:1-5 울음도 울음 나름이지!
사사기 2:6-10 고의적 무지(無知를 경계하라
사사기 2:11-15 유불리(有不利로 신앙을 가늠하지 말라
사사기 2:16-23 바보임에 틀림없다
3부│2023년이 보이는 사사시대(1-2장
사사기 3:1-6 역사는 하나님의 것이다
사사기 3:7-11 균형이 중요하다
사사기 3:12-14 또
사사기 3:15-23 신앙인의 자기관리
사사기 3:31 볼품없으면 어때, 붙들렸는데
사사기 4:1-10 여자가 무슨?
사사기 4:8-10 서툰 믿음이라고 공격하지 말라
사사기 4:10-16 하나님의 생각이 이깁니다
사사기 4:17-22 주연이 될 것인가, 조연이 될 것인가?
사사기 4:23-24 이와 같이
사사기 5:1-5 노래할 이유 있네 (1
사사기 5:6-11 노래할 이유 있네 (2
사사기 5:12-23 하나님의 사역 라인에서 벗어나지 말자
사사기 5:24-31 노래할 이유 있네 (3
4부│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맞춘 사사(6-8장
사사기 6:1-6 의미 없는 땅을 파서야 되겠는가?
사사기 6:7-10 하나님도 어쩔 수 없는 일
사사기 6:11-18 기다려주시는 하나님
사사기 6:17-21 아니,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가 있었나요?
사사기 6:22-24 하나님의 인내하심으로
사사기 6:24 야훼 샬롬
사사기 6:25-27 우선순위
사사기 6:28-32 돌아섬
사사기 6:3
추천사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이 책이 통상적이고 상투적인 사사기 강해 이야기로 읽히지 않기를 희망한다. 팬데믹 시대를 경험하면서 신사사시대라는 블랙홀 속으로 더한층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한국교회의 무너짐을 염려하여, 어떻게든 그 무너짐을 다시 곧추세워보려는 현직 목사의 신앙적 살아내기이자 몸부림으로 읽어주기를 기대한다.
김진산 (터치바이블 대표
이 책은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의 모습을 오늘날 한국교회의 자화상으로 이해한다. 여호수아의 이스라엘이 ‘가나안화’되어 가는 모습에 비추어 한국교회를 ‘세상이 염려하는 교회’로 규정한다. 저자는 현장 목회자로서 사사기를 신학적으로 사색하며 자신의 내러티브로 풀어낸다. 그의 눈을 따라 사사기를 읽다 보면 사사기는 나의 사사기로 성큼 다가온다.
윤문기 (안중교회 담임목사
저자는 사사기 읽기를 통해 지금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며, 동시에 다시 부흥이라는 슬로건을 완수하기 위해 말씀대로 목회하고, 말씀대로 신앙생활을 하라고 경종을 울린다. 이 책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을 우선시하게 만든다. 나의 부분적 이해와 빈약한 성경 지식과 어설픈 세상 지식을 접목시키는 것을 거부한다. 이 책을 내기까지 인내와 수고를 감내한 저자에게 감사하며 추천한다.
책 속에서
한국교회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소름 끼치는 백척간두 위에 서 있다. 도무지 풀어질 것 같지 않은 세속적인 가치들로 무장한 날줄과 씨줄로 단단히 얽혀져 있기에 말이다. 코로나19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괴물의 등장은 가뜩이나 기초 체력이 없는 한국교회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었는데 영적 난맥의 기흉(氣胸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 아픈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교회는 이것을 진단하고 극복할 여력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21세기라는 시간의 무대 위에 서 있는 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아주 비슷한 역사적 시기라고 진단할 수 있는 사사시대와 너무 흡사하게 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