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함께 좋은 습관 시리즈가 전하는다섯 번째 가치 동화
설레는 체험 학습 시간, 민종이는 친구들과 줄을 서서 현미경으로 물방울을 관찰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 동욱이가 친구들을 밀고 현미경을 차지하려다 그만 소동이 일어난다. 앞에 있던 지수가 넘어지고, 현미경도 쓰러져 관찰 수업도 엉망이 된 것이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민종이는 동욱이를 이해해 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왜 양보해야 돼요?》는 양보란 누군가에게 지는 게 아니란 사실을, 또한 아무리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게 있더라도 기다리고 양보해야 안전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인공 민종이와 함께 배워 나가는 그림 동화다. 민종이는 엄마가 지하철 역사에서 겪었던 옛 사고를 떠올리며 크고 작은 일상에서 양보와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되새긴다. 민종이가 순서를 지키지 않은 동욱이와 끝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 역시 넓은 마음으로 먼저 양보하고 손을 내미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책의 마지막 장에 실린 습관 점검 코너에서는 일곱 가지 항목을 읽어 내려가며, 어린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양보 점수’를 매길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자신이 얼마나 타인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지, 먼저 양보할 용기를 지녔는지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관계와 소통의 능력을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된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