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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귀신들의 지리공부
저자 서지원
출판사 조선BOOKS(조선일보교육미디어
출판일 2009-08-27
정가 10,000원
ISBN 978899349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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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보인다

칼을 씻는 귀신들
서울 세검정

나는 너의 다리, 너는 나의 눈
경기도 불견이고개

처녀 귀신의 소원
경상도 아랑각

구미호 소녀
전라도 굴레바위

먹을 것이 펑펑 솟는 그릇
충청도 식장산

다섯 살 동자승
강원도 오세암
소곤소곤 귀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나도 모르게 지리 박사가 된다!

계곡물에 칼을 씻어서 ‘세검정’이라고?
부처님을 본 고개라서 ‘불견이고개’라고?
‘식장산’에는 먹을 게 펑펑 나오는 그릇이 숨겨져 있다고?


내가 살고 있는 우리 고장은 어떤 곳일까? 초등학교 3학년 교과 과정에는 우리 고장의 모습과 전통 문화, 우리 고장 사람들의 생활 모습 등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사회 공부는 바로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할 수 있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역사와 지리, 문화 등에 대한 관심은 곧 사회 전 영역에 대한 공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고장에 대해 가장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고장의 이름, 즉 ‘땅 이름’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이름을 갖고 있다. 땅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내가 살고 있는 땅의 이름이 왜 그렇게 지어진지를 알게 되면 사회 공부가 저절로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구석구석 우리 땅 이름 이야기_귀신들의 지리 공부>
는 서울, 경기도, 경상도 등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 땅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초등학교 지리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정보 나열의 책이 아닌, 이야기 중심의 책이다. 땅 이름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생각과 생활 모습, 지리적 특성, 역사적 사실 등 정말 많은 것이 담겨 있다. 이 모든 것을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하여 사회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지역별로 땅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무엇보다 우리 땅, 우리 지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땅 이름은 우리와 함께 숨 쉬며, 변화해 왔다. 또한 땅 이름은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소중한 것이다. 만약 세상 사람들이 모두 독도를 일본식 발음인 ‘다케시마’라고 부른다면, 그 순간부터 독도는 일본 땅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