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읽는 300만 부 베스트셀러 소설!!
부모와 자녀가 더욱 친밀해지는 감동 창작동화
아빠 가시고기는 알을 낳고 떠나버린 엄마 가시고기를 대신해 알들을 정성스레 돌봅니다. 먹지도 자지도 않고 알들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킵니다. 알이 깨어날 때쯤 힘을 다한 아빠 가시고기는 죽게 되고, 알에서 깨어난 새끼 가시고기들은 아버지의 몸을 뜯어먹으며 성장하게 되지요.
이러한 가시고기의 속성은 소설 속 아버지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작가는 가시고기를 통해 애틋하고도 절절한 아버지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었던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며 많은 독자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우리네 정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버지의 역할도 아이를 대하는 태도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무조건적인 희생을 미덕으로 여기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가 가진 본질적인 사랑입니다. 모양은 달라졌지만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습니다. 그 사랑은 시대가 변해도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동화 가시고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그런 부모의 사랑을 짐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훨씬 따뜻해질 것입니다. 감사하게 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9살 다움이가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말투로 글을 풀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훨씬 잘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그림을 넣었습니다. 읽는 동안 그림책처럼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자녀들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책 속에서
1
아빠 가시고기가 왜 죽어버리는 걸까.
책에는 설명이 나와 있지 않았어. 하지만 뻔하지 뭐. 새끼 가시고기들을 지키기 위해 있는 힘을 몽땅 다 써버린 탓이겠지.
가시고기는 언제나 아빠를 생각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