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능력, 이기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_로마서 1-3장
복음의 능력이란 무엇일까?
넉넉히 이기게 하는 힘
순리가 아닌 역리로 흘러가는 무능력한 세상
구겨진 마음을 다시 펼치는 힘, 마음 근력
죄의 바다에 빠졌을 때 필요한 힘(power
속량, 길이 참으심의 힘
Part 2 믿음, 그 능력이 삶에서 경험되는 통로_로마서 4-6장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기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기
이미 승리한 싸움을 리플레이하기
이미 장사된 자로서 자유하기
한 몸의 지체로서 연합하기
Part 3 사랑, 그 능력을 발휘하라_로마서 7-8장
율법이라는 옛 남편을 쫓아내라
한탄이 감탄이 되게 하라
순종함으로 사랑의 책임을 다하라
율법이라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라
세상의 우연은 하나님의 필연을 이길 수 없다
사랑은 절대 지지 않는다
추천사
믿음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어떻게 유입되고
그 능력이 어떻게 사랑의 삶으로 번역되는지를 보여 준다
고야는 <개>라는 그림에서 흐르는 모래에 갇힌 개의 절망스러운 상황을 보여 준다. 몸부림칠수록 몸은 더욱 모래 속에 파묻힌다. 개는 잿빛 하늘을 망연히 바라본다. 자기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음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각자도생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처지가 그러하다. 믿음의 사람이라고 하여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는 이런 상황 속에 빠진 한 가족이 말씀을 통해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낙심할 것 없다. 지향을 바로 하고 한 걸음을 성실하게 걷다 보면, 문득 자기 앞에 길이 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풍성한 승리》는 믿음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어떻게 유입되고, 그 능력이 어떻게 사랑의 삶으로 번역되는지를 차분하게 보여 준다. 로마서에 감춰진 구원의 서사와 한 가족의 서사가 어우러져 이뤄 내는 화음이 가지런하다. 구원의 빛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곳에서 스며든다
- 김기석_청파교회 담임목사
책 속에서
바울은 복음이 부끄럽지 않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복음에는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의’, 곧 힘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의’라고 하면 인간의 재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한 선한 행위나 의지를 말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의’라고 할 때는 인간의 의로운 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관계 속에 충족되는 의를 가리킨다. 그럼 우리에게 제공하는 하나님의 의, 이 관계의 선물이 무엇일까? 바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연합의 관계는 사랑하는 자가 일방적으로 맺는 언약 관계다. 내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허물 때문에 찔리시고, 우리를 고치기 위해 채찍에 맞으신다.
_28-31쪽
로마서는 끊임없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라고 초청한다. 죽은 자가 되라는 것이다. 인간의 의로는 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