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 소음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 윤지호
서문 | 정보가 많다고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1부 소음은 어떻게 투자자를 현혹하는가
1장. 소음이 당신의 돈을 노린다
정보 격차가 사라졌다는 말은 잊어라 | 개인 투자자의 실적이 좋았던 이유 | 소음은 양만 많고 핵심은 없는 정보 | 적시 정보가 모두 핵심 정보는 아니다 | 소음은 통찰을 흐린다 | 정보 판매업자와 정보 사용자는 목표가 다르다 | 정보와 소음은 구분하기 어렵다 | 소음에 치르는 대가는 비싸다 | 소음이 더 흥미롭다 | 세이렌의 노래를 무시하라
2장. 소음은 직접투자를 조장한다
직접투자라는 유혹 | 과거 실적이 미래 실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 실적: 위험을 감수한 대가인가, 실력인가? | 세상에 공짜 점심이 있을까? | 데이터마이닝: 뜻밖의 발견인가, 빛 좋은 개살구인가? | 빛 좋은 개살구의 사례 | 투자 전략 테스트하기 | 전략의 성과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 표본 외 테스트로 전략을 확인하라 | ‘장기 보유할 핵심 종목’이 파멸을 부른다 | 노련한 투자자의 전략도 먹히지 않을 때가 있다
3장. 소음은 투자자의 기대를 조종한다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인식인가, 현실인가? | 이익 추정치 수명주기 | 인기와 실적의 상관관계 | 인기주가 비인기주로 바뀌는 이유 | 이익 추정치 수명주기로 보는 ‘좋은’ 투자자와 ‘나쁜’ 투자자 | 이익 추정치 수명주기로 보는 성장투자와 가치투자 | 소음이 실수를 유발하는 과정 | 소음과 성장투자자 | 소음과 가치투자자 | 소음 수명주기
2부 | 소음을 극복하는 투자 전략
4장. 장기 투자자를 위한 전략
과거 실적에 집착하다 | 소음과 장기 투자는 어울리지 않는다 | 오늘의 인기주가 내일은 소외주 | 자산·부채 관리의 핵심 | 소음이 만드는 세 가지 파장 | 사건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투자 전략을 점검하라
5장. 소음이 분산투자에 미치는 영향
분산투자가 수익률을 높인다? | 위험은 감소하지만 수익
소음과 과대 선전이 범람하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고 수익을 더욱 높일 안전장치
정보 과잉 시대, 정보가 많다고 주식 투자에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 정보에 휩쓸리면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고 정보에 지불하는 비용이 많아져 결국 투자 수익률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모바일을 이용한 직접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우후죽순 생기는 정보 판매업자들은 이런 투자자에게 직접 매매를 강하게 부추긴다. 저자는 이렇게 쏟아지는 정보가 대부분 소음과 과대 선전이라며 이를 제대로 걸러낼 사람이 많지 않다고 전제한다. 호가 서비스, 리서치 서비스, 투자레터, 다양한 소프트웨어 구독료, 데이터베이스 구독료가 모두 소음에 치르는 비용일 수 있다고 한다.
소음의 피해는 더 막대할 수 있다. 그 대표적 사례로 책은 1990년대 후반 IT 업종의 과열을 꼽는다. 1999년 대다수 개인 투자자가 IT 업종에 집중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렸지만, 그다음 해 IT 업종이 급락해 수많은 개인 투자자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1998~1999년 황제 주식, 최고 주식으로 통했던 종목들이 2000년에 최악의 주식이 되며 많은 투자자를 벼랑으로 내몰았다. 책은 주식시장의 소음과 ‘알짜 정보’를 구분해 수익을 안전하게 지킬 뿐만 아니라 투자 성과를 더욱 높여줄 방법론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제때 못 사고 제때 못 파는 것은 소음 탓!
이익 추정치 수명주기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잡는다
투자자들이 자주 들여다보는 주식 뉴스와 시황 정보도 소음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투자자 대부분이 시황 정보와 시장 컨센서스에 휩쓸려 매매 시점을 거꾸로 잡는 현상을 여러 사례로 정리한다. 즉 사야 할 때 팔고 팔아야 할 때 보유하거나 더 사서 낭패를 보는 것이다. 저자가 개발한 ‘이익 추정치 수명주기’는 이런 흐름을 정확히 포착하게 해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한다. 전작 《순환 장세의 주도주를 잡아라》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이익 추정치 수명주기는 이 책에서 소음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