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만희네 집』 작가 권윤덕이 그린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
작가 권윤덕은 첫 그림책 『만희네 집』에서 ‘집’이라는 공간을 따라서 대가족이 함께 사는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첫 작품을 낸 지 십삼 년 만에 그 공간을 ‘우리 동네’로 옮겨서 그 안에서 함께 일하며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책 『일과 도구』에 담았습니다.
동네에 있는 방앗간, 병원, 의상실 등 친근한 곳과 그곳에서 서로 정을 나누며 사는 사람들 모습을 그리기로 하고 일터를 차례로 취재하던 작가는 가는 곳마다 즐비하게 널려...
『만희네 집』 작가 권윤덕이 그린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
작가 권윤덕은 첫 그림책 『만희네 집』에서 ‘집’이라는 공간을 따라서 대가족이 함께 사는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첫 작품을 낸 지 십삼 년 만에 그 공간을 ‘우리 동네’로 옮겨서 그 안에서 함께 일하며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책 『일과 도구』에 담았습니다.
동네에 있는 방앗간, 병원, 의상실 등 친근한 곳과 그곳에서 서로 정을 나누며 사는 사람들 모습을 그리기로 하고 일터를 차례로 취재하던 작가는 가는 곳마다 즐비하게 널려 있는 다양한 도구들에 많은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도구의 모양, 이름, 쓰임새 등을 하나하나 취재하고 그려가면서 도구들 모양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또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능숙한 손놀림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동네를 그려야겠다는 작가의 생각은 취재하고 밑그림을 그리면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과 일하는 데 사용하는 도구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발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그곳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꼭 한 동네에 국한하지 않고, 옛날부터 있었고 지금도 꼭 필요하고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 일을 찾아 취재했습니다. 농업인(농장, 의사(병원, 제화공(구두공장, 목수(목공소, 요리사(중국집, 재단사(의상실, 화가(화실 등으로 일을 선택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