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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진짜 뉴스를 찾아라 - 내일을여는어린이 33
저자 김경옥
출판사 내일을여는책
출판일 2023-01-26
정가 13,000원
ISBN 978897746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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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생명체 사건 / 마대기 뉴스 / 초록색 진실 노트 / 천마 신문의 어린이 기자 공모 / 검은 선 캡 아줌마 / 꽃비의 뉴스 / 꽃순이 유기견 쉼터 / 꽃비와 마대기의 뉴스 전쟁 / 무조건 미담, 무조건 악담 / 진실 노트의 팩트 폭격 / 비밀이 벗겨지다 / 진실의 입 담장 / 진짜 뉴스 챌린지 / 상식적인 뉴스의 반전 카드 / 작가의 말
진실은 내팽개쳐 버린 채 조회 수만 올리기 바쁜 기사들과 방송들, 괜찮을까?
가짜 뉴스가 판 치고 있다. 어떤 사람과 사건에 대하여 검증하거나 확인하지 않은 뉴스를 내보낸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조회 수만 높이면 된다는 식이다. 개인방송 뿐만 아니라 수많은 언론과 방송은 진실에는 큰 관심이 없다. 그저 대중의 생각을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가기 위해 교묘히 거짓을 섞고 과장하며 변질시켜 수많은 가짜 뉴스를 만들어 퍼뜨린다. 이 책의 주인공인 초등학생 마대기나 이꽃비 역시 마찬가지다. 마대기는 가짜 뉴스에 이리저리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재미있어서, 이꽃비는 마을에 유기견 보호소가 있는 것이 싫어서 가짜 뉴스를 퍼뜨린다. 갈 곳 없는 개와 고양이들의 쉼터는 끔찍한 개 농장으로 바뀌고 검은색 선 캡 아줌마는 마녀가 되어 버린다. 보호하던 개들을 강제로 번식시킨 뒤 팔아 버리는 염치없는 개장수가 된 것이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음대로 한 사람을 마녀로 만들어도 되는 걸까? 아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선 캡 아줌마가 버려진 동물들을 데려다 어떻게 돌보고 있는지, 동물들은 안전한지를 아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 할 일을 찾을 수 있다. 선 캡 아줌마가 동물들을 더 잘 돌보도록 도울 수도 있고, 잘못한 것이 있다면 더 나은 상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고칠 수도 있다. 진짜가 아닌 가짜를 이야기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을지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뭐든 말할 수 있는 ‘자유’보다 더 앞선 것은 어떠한 사람도 억울하거나 고통 받지 않게 살 수 있는 ‘인권’이다. 인권이 바로 서고 비로소 ‘책임지는 자유’가 존재하는 것이다.

가짜 뉴스를 파헤치고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채진실과 채정식 쌍둥이 남매의 도전으로 작지만 위대한 ‘진짜 뉴스 챌린지’가 시작된다. 어른들은 내팽개쳐 버린 진실을 향한 어린이들의 멋진 도전! 우리가 함께 따라가 보자. 가짜 뉴스 없는 믿음직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