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장 남자의 뇌를 배우다
미니카에 빠진 남자아이, ‘나’에게 빠진 여자아이
남녀의 뇌는 같다?
뇌가 하는 일은 선택이다
‘먼 것’과 ‘가까운 것’의 양자택일
남자들의 ‘벌여놓기 병’
단점을 없애면 장점도 사라진다
딸 육아와 아들 육아, 테마가 다르다
모든 남자가 남성형 뇌를 가진 것은 아니다
미의식이 높은 천재들의 뇌
남성의 여성스러움은 뇌의 ‘올바른’ 행동
아들이 ‘여성형 뇌’라고 느낄 때
아들 육아는 아찔한 엔터테인먼트
남자아이가 차와 전철을 사랑하는 이유
남자 어른들과의 관계가 아들을 성장시킨다
아무도 건들지 않는 자신만의 공간이 창의력을 키운다
엄마에게 목숨을 통째로 맡긴다
엄마는 ‘원점’이다
응석 부리는 게 뭐가 나빠
모유는 성에 찰 때까지
아들이 집을 나가던 날
2장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법
할지 말지는 엄마가 결정한다
육아에 후회란 필요 없다
만 8세까지 익혀야 할 능력은 따로 있다
엄마의 목소리, 언어 기능을 발달시킨다
운동과 예술, 이른 경험이 중요하다
소뇌 기능을 발달시키는 자유놀이
아이는 일하는 엄마의 고통을 이해한다
얼마나 멍 때렸냐에 따라 승부가 난다
엄마의 동경 의식이 아들을 히어로로 만든다
힘들이지 않고 인내심을 기르는 방법
공부보다 숙면이 우선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들로 키우는 법
소리 내어 읽으면 책 읽기가 즐겁다
만 8세까지는 책을 읽어주자
책을 좋아하는 척 연기하라
육아를 졸업하는 날 깨달은 시간의 소중함
3장 사랑을 품은 남자로 키우는 법
좋아해, 사랑해
사랑 자금 저축하기
육아 테마부터 정하기
엄마도 반하게 만드는 멋진 남자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왜 엘리트로 키우려 하나
이상적인 엄마란 무엇일까
남자론 꼴불견이야
‘멋져’라는 결정적인 말
아들에게 의지하라
형제가 있다면, 따로 만나라
남편을 추켜세우면 아들 성적이 오른다
엄마는 완벽하지 않은 것이 낫다
고민이 있다면 아들과 상의하라
‘기대기 신공’은 최고의 필
아들의 머릿속을 알게 된다면
‘멍 때리기’와 ‘벌려놓기’를 사랑으로 보듬을 수 있다
‘남녀의 뇌는 같다’는 말은 사실일까? 물리학을 전공한 뇌과학자이자 인공지능(AI 연구자인 저자는 아들과 딸이 똑같은 기능을 탑재한 뇌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뇌가 ‘순간적으로 어떤 기능을 선택하느냐’로 성별 차이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이것은 저자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자연 언어 해석을 연구할 때 대화 문맥에 남녀의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알게 된 것이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아내 취급 설명서』는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남편, 딸, 아들, 가족에 관해서도 집필하며 ‘취급설명서’ 시리즈를 완성한다.
이 책 『아들 취급 설명서』는 요란스럽게 움직이는데다 커뮤니케이션 감각도 부족한 아들의 뇌를 철저히 분석하며 아들을 이해하게 돕는다. 아들은 순간적으로 멀리 있는 목표에 집중하기 때문에 주방에 가면서 눈앞에 있는 컵을 싱크대로 옮겨놓거나, 조금 전에 벗어놓은 셔츠를 빨래바구니에 넣을 생각을 조금도 하지 못한다고 알려준다. 또한 블록이나 나무토막을 쌓고 허물며 어지럽힌 채 벌려두는 것도 아들의 공간 인지력과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고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고 말한다. 그러니 잔소리하고 싶고, 정리하고 싶은 마음을 접어두고 관대하게 봐주자.
“엄마는 아들 뇌 속의 좌표축”
그러니 아들을 둔 모든 엄마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아들이 응석부리던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를 지나 독립하기 전까지 어떻게 키웠는지를 예시로 들며 뇌과학에 기초한 아들 양육법을 여러 장에 걸쳐 소개한다.
2장에서는 아들의 뇌에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법에 대해 말한다. ‘살아가는 힘’의 기초가 되는 소뇌를 발달시키기 위해 모국어로 충분히 대화하기, 그림책 읽어주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아들을 사랑 가득한 남성으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 풀어낸다. 육아 테마를 정하는 것부터, ‘멋져’라는 말을 사용했던 것까지 아들에게 적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