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가 있는 글, 또렷한 색채 이미지
윤아해 x 조원희 작가의 비유에 담긴 ‘용기’의 철학
아동문학 교육가,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윤아해 작가가 오랜만에 전통 그림책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엄청난 스토리를 담은 이 책은 실패와 좌절, 두려움을 포용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용기’임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줍니다.
그림책 작가들이 사랑하는 조원희 작가 역시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습니다. 표지와 본문 전체를 디지털 작업으로 진행하면서 색채의 차이를 또렷하게 주었고, 책의 중심선을 활용해 내적 갈등의 과정을 거침없이 담았습니다.
특히 왼쪽 페이지 아래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노랑 아이의 모습은 ‘두려움’이 우리를 압도할 때 생각과 행동의 폭이 얼마나 위축될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보여 줍니다. 반면에 페이지를 넘어 문 밖으로, 세상으로 나가는 파랑 아이의 모습은 ‘진짜 나를 사랑하는 법’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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