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
Early Years
01 I’M THE TREND | 불세출 유망주의 등장
02 HYPE BOY | 2003-2004시즌
KEYWORD: 르브론은 왜 덩크 컨테스트에 출전하지 않았을까
03 NEXT LEVEL | 2004-2010시즌
Big Three
01 DEAR DREAM | 2010-2011시즌
WORST: 르브론 제임스의 밉상 연대기
02 FIRST | 2011-2012시즌
03 THE WORLD IS MY OYSTER | 2012-2014시즌
INFORMATION: 르브론의 ㄱ부터 ㅎ
COLUMN: 평생 파트너 나이키 그리고 르브론 시리즈
This Is For You
01 COMEBACK HOME | 2014-2015시즌
NUMBER: NBA 플레이오프에서 떠올리게 될 르브론 제임스의 숫자들
02 ONE IN A MILLION | 2015-2016시즌
03 ANTIFRAGILE | 2016-2018시즌
STORY: 르브론&비즈니스
Gold&Purple
01 My Satisfaction | 2018-2019시즌
02 Good, Bad, Ugly | 2019-2020시즌
02 다시, 증명의 길에 발을 내딛다
03 FOREVER | 2020-2021시즌 이후
에필로그: KING JAMES, 20 years of LOVE & HATE
‘LOVE’와 ‘HATE’의 20년
수많은 사람을 울고 웃게한 슈퍼스타
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거의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
새 시즌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건 아무래도 유망주일 것이다. 프로 입단전 압도적인 실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도, 프로의 세계에서는 속절없이 무기력해졌던, 혹은 논란으로 스스로를 망가뜨린 수많은 유망주를 우리는 봐왔다. 하지만, 그런 유망주가 리그를 지배한다면 어떨까? 르브론 제임스의 이야기는 영화나 소설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다. 입단하자마자 신인상을 받고, 팀의 중심이 되어, 부진했던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됐다.
이후의 이야기 역시, 흥미진진하다. 하위 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단숨에 우승후보로 만든 르브론 제임스는 우승에 닿을 듯 닿지 못한다. 르브론 제임스는 ‘미친’ 활약을 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스몰마켓인 클리블랜드가 우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아쉬움을 남긴 채 클리블랜드를 떠나게 된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빅3’와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던 시절, 다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돌아와 창단 52년 만에 우승하며 “Cleveland! This is for you!”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 후 LA 레이커스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여전히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스무 시즌째 증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슈퍼스타다운 전율을 주는 모습과 밉상에 가까운 실망스러운 행동을 번갈아 하며,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단순히 농구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다.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 목소리를 내는 슈퍼스타이자, 오랜 기간 팀을 이끌어온 리더이자, 자신의 사업을 키울 줄 아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또한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관리와 전설들에게 꾸준히 조언을 듣는 노력가이다. 그런 다채로운 모습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혹은 싫어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농구 내적으로도 훌륭하다. 마이클 조던과 비견되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한명이자, 올라운더 플레이어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