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가톨릭 사회적 가르침에 관한 최고의 해설과 분석
이 책은 1891년 레오 13세 교황의 회칙 「새로운 사태」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의 교황 및 교도권 문헌에 근거한 가톨릭 사회적 가르침 전체를 다룬다. 덧붙여 1980년대에 나온 평화와 경제에 대한 미국 주교회의의 서한들은 일차적 원전에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이러한 문헌들이 이른바 가톨릭 사회적 가르침을 구성한다. 분명히 가톨릭 사회적 가르침은 이런 문헌들보다 더 넓은 것이지만, 가톨릭 교회론의 맥락에서는 이러한 공식적 문헌들이 가톨릭 사회적 가르침과 동일시되고 있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가톨릭 사회적 가르침이라는 용어를 이 문헌들 전체를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문헌들의 다양성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보여 줄 것이다.
이러한 문헌들을 상이한 세 가지 관점 또는 방식을 나누어 다룬다. 첫 번째 관점은 “가르침”의 측면을 강조한, 가톨릭 사회적 가르침의 관점에서 문헌들을 바라보는 방법이다. 즉, ‘어떤 입장이 제안되었나’ 하고 묻는 것이다. 두 번째 관점은, 종종 첫 번째와 관련하여, 다양한 문헌들이 저술된 시기와 배경을 바탕으로 이러한 가르침의 역사적 발전을 조망하는 것이다. 세 번째 관점은 가톨릭 윤리학의 원리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차적 담론으로서 가톨릭 사회윤리는 사회적 가르침을 주제별, 조직적, 학문적 방식으로 연구하고자 시도한다. 문헌에 대한 조직적이고 학문적인 연구는 방법론적 측면에 중요성을 부여한다. 사회 문헌들 그 자체가 방법론을 명시적으로 발전시키지 않았다 하더라도, 방법론적 접근은 모든 문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적 가르침 체계가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했기 때문에, 이 책은 이런 역사적 발전을 방법론과 관련하여, 그리고 가톨릭 사회적 가르침이라는 주어진 입장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관련하여 고찰할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1891년에 시작된 가톨릭 사회적 가르침 자체다. 이 가르침은 110년에 걸친 것이기에, 저자는 특별히 역사적 발전과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