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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음편지 (양장
저자 구본형 외공저
출판사 을유문화
출판일 2023-01-25
정가 15,000원
ISBN 978893247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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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당신의 장작은 무엇을 위해 타오르고 있나요?
내 영혼의 뿌리와 날개

운명 같은 ‘그 일’, 찾았나요?
삶에는 새로운 페이지가 펼쳐져야 할 때가 있다

지금은 오히려 지혜로 남은 ‘퍼펙트 실패’는 무엇인가요?
힘든 시간이 마음의 힘을 한껏 키웠다

그대에게 ‘좋은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작은 기쁨과 감탄이 일상에 흐르는 삶

내가 만일 나무라면 어떤 나무일까요?
내 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한 그루

여행 중에 삶을 바꾼 질문을 만나 본 적 있나요?
여행은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한 질문의 여정

누군가를 위해 함께 비를 맞아 본 적 있나요?
공감의 넓이가 곧 한 사람의 깊이다

그대의 ‘아리아드네의 실’을 찾았나요?
인생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아 가는 여정

오늘 먹은 음식으로 무엇을 하고 있나요?
자기답게 살아가기 위한 공부

당신의 ‘인생의 오후’를 어떻게 그려 두었나요?
나의 두 번째 인생을 상징하는 한 단어

닫는 글
저자 후기
“지난 몇 달 동안 그대에게 보낸 ‘마음편지’는
독자인 그대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편지이기도 합니다.”

우리 곁을 떠난 경영 사상가 구본형이
10년 만에 전하는 마지막 작품

올해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의 저자이자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이던 구본형 선생의 10주기다. 살아 계셨다면 칠순을 맞았을 것이다. 하지만 선생은 틀렸다며 이렇게 말했을 것만 같다. “나는 청춘(靑春일 뿐이다.” 선생은 종종 인생 2막의 청춘을 살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막이 달라질 뿐 그는 언제나 젊음이었을 것이다.
2013년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했지만, 기존 저서들과 이후의 유작들로 선생의 ‘영원한 젊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선생이 생의 마지막까지 쓰고, 출간하고자 했던 원고가 있었다.

“앞으로 매주 보내는 금요일 편지는 ‘내 영혼을 키운 불멸의 명언들’이라는 타이틀 아래 여러분과 내가 함께 쓰는 책으로 가닥을 잡아 보면 어떨까 합니다. 내 글과 여러분의 대답이 사례를 이루어 한 꼭지를 구성하고 1년쯤 지나 책으로 출간해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원고가 책이 되기까지는 1년이 아니라 10년이 걸렸다.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나며 미완성으로 남았던 원고는 선생의 첫 제자인 홍승완 작가의 도움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연구소 회원들에게 보냈던 편지 이름을 따라 제목은 ‘마음편지’로 정했다. 독자와 함께 쓰고 싶어 했던 고인의 유지를 살려 홍승완 작가가 답글을 달았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선생이 원했던 책의 꼴을 갖추었고, 그가 우리에게 건네는 마지막 선물 『마음편지』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문장으로 빚은 진실한 삶이 주는 울림

『마음편지』에서 선생의 글은 오랫동안 간직한 명문장을 소개하고, 관련된 일화를 풀어낸 뒤, 사려 깊은 질문을 던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선생은 독서와 글쓰기를 매우 좋아했고, 중시했다. 연구원 육성 과정에 일정량의 독서와 리뷰를 필수 과제로 넣을 정도였다. 그래서일까? 글을 읽으면 선생의 미소가 느껴진다. 좋아하는 문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