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우리는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가
1부 탐욕의 문화
1장 우리가 놓치고 있는 요소
- 비어있는 시간을 향한 숨은 열망
2장 바쁨이라는 우상
- 해도 해도 일이 끝나지 않는 이유
2부 화이트 스페이스로 향하는 길
3장 전략적 멈춤
- 현실이 되는 매일 누리는 비어있는 시간
4장 시간 도둑
- 우리에게 대항하는 세력 감지하기
5장 단순화 질문
- 쓸모없는 부분 깎아내 걸작을 탄생시키기
6장 환각적 긴급성
- 당장을 강조하는 문화의 베일 벗기기
3부 원칙 적용하기
7장 우리를 흥분시켰던 도구
- 이메일이라는 야수 무찌르기
8장 최고의 팀이 말하는 방식
- 의사소통 효과 증진시키기
9장 효과적인 회의
- 협력이 이끌어내는 이익
10장 화이트 스페이스 팀
- 함께 만드는 새로운 규범
11장 일보다 삶
- 오늘을 누릴 기회를 놓치지 말자
나가며 석회암 산 아래에서
감사의 글
참고문헌
우리는 왜 시간이 부족할까? 장점으로 위장한 4가지 ‘시간 도둑’
우리가 늘 업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쓸데없는 일에 낭비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이 ‘시간 도둑’들은 마치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장점처럼 위장하고 있다. 첫 번째 시간 도둑은 ‘추진력 도둑’이다. 최대한 많은 일을 처리해야 직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업무의 양과 실제 성과는 비례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탁월함 도둑’이다. 탁월함에 매몰되면 완벽주의에 빠져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디테일에 집착해 시간을 뺏기게 된다. 세 번째는 ‘정보 도둑’이다. 사람들은 정보를 많이 취합하고 분석할수록 일의 완성도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정보를 확장하면 일의 본질에서 벗어나기 쉽다. 네 번째는 ‘부지런함 도둑’이다. 과도하게 빽빽한 일정은 생각을 제한하고 에너지를 고갈시켜 업무 효율을 떨어트린다. 시간 도둑에게 홀리면 ‘진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이 줄어들어 시간의 노예가 되기 쉽다. 문제는 ‘내 장점은 부작용이 없고 훌륭하다’라고 착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는 게 시간 도둑이 위험한 이유다.
어떻게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 쓸모없는 부분을 깎아내는 ‘단순화 질문’
세계적 업무 컨설턴트 줄리엣 펀트는 이 책에서 시간 도둑을 찾아내고,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선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4가지 단순화 질문’이라는 해결법을 제시한다. 단순화 질문은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그 일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일의 중요도와 긴급성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회의 요청을 받았을 때, 프로젝트 진행 제안을 받았을 때, 고객의 시급한 요청을 받았을 때, 거래처에 메일을 보내기 직전에, 어떤 일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해야 할 때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단순화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 필연적으로 일의 속도를 늦추고 ‘멈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멈춤은 우리에게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