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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 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
저자 마이클 베클리 외공저
출판사 부키
출판일 2023-02-06
정가 20,000원
ISBN 9788960519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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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단 하나의 초강대국을 꿈꾸는 중국

1. 중국몽
중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 중국의 행동에서 드러난 증거 | 중국의 영향력에 장애물인 미국 | 중국은 왜 미국과의 위험한 경쟁을 불사하는가 | 지금 같은 시기는 없었다
2. 정점에 도달한 중국
기적을 만든 다섯 가지 요소 | 중국에 호의적인 세계 | 개혁과 개방 정책 / 세련된 전제 정치 / 생산성에 최적화된 인구 구조 / 풍부한 자원 / 뜻밖의 행운이 사라질 때 / 인구 재앙 / 줄어드는 자원 / 제도적 붕괴 / 적대적인 지정학적 환 / 수렁에 빠진 중국 경제 | 적색경보
3. 닫히는 포위의 고리
지정학적 가마솥 유라시아 | 전략적 호시절의 끝 | 처음엔 서서히 그다음엔 갑자기 | 사방에 펼쳐진 전선 | 중국의 어두운 미래
4. 몰락하는 강대국의 위험
투키디데스가 틀렸을까? | 막다른 길을 만난 강대국들 | 권위주의 정권에 침체가 오면 |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 독일과 1차 세계대전 | ‘눈 감고 뛰어내리기’: 일본과 2차 세계대전
5. 폭풍의 조짐
중국의 민감한 안보 전략 | ‘공산주의’ 중국이 빠진 레닌 함정 | 경제 제국의 밑그림, AI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 민주주의를 막으려는 중국의 노력 | 디지털 권위주의를 확산시키려는 중국의 노력 | 전쟁의 기회는 언제일까 | 유력한 목표는 대만

Part 2 미국은 어떻게 중국을 봉쇄할 것인가

6. 냉전에서 얻은 교훈
냉전의 위험 구간 | 중요한 것부터 먼저 | 임기응변에 능해야 | 계산된 위험 감수 전략 | 장기전에서 이기려면
7. 위험 구간 속으로
디지털 시대의 반제국주의 전략 | 디지털 전제주의로부터 민주주의 보호 | 대만 구하기 전략 | 장기전에 대비하기 | 유럽은 민주주의 진영의 핵심 | 긴박하게 그러나 현명하게
8. 미중 경쟁의 전망과 대책
위험 구간 전략이 성공하면 | 2030년대의 중국 | 훼방꾼 경계경보 | 장기전에 대비하는 열 가지 원칙
해제 | 감사의 말 | 주 | 찾아보기
2021~2030 가장 위험한 10년

“미국과 중국은 2030년까지 초단거리 전력 질주 경쟁에 이미 돌입했다. 미중 패권 경쟁 역사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Danger Zone인 이 10년간의 총력전 결과에 따라 완전히 다른 국제 질서가 펼쳐질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미중 대결 구도를 다룬 책들은 양국 관계를 ‘향후 한 세기 동안 계속될 마라톤 경쟁’이라고 전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100년의 마라톤》(마이클 필스베리, 2015, 《롱 게임》(러쉬 도시, 2022 등이 그러하다. 하지만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는 이런 익숙한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 책에서 우리의 핵심 주장은 이런 상식이 두 가지 논점에서 모두 틀렸다는 것이다. 미국인은 시급히 중미 경쟁을 100년이 걸리는 마라톤 경주로 인식하기보다는 10년 동안 하는 맹렬한 단거리 경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사람들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쇠락하는 강대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20쪽

미중 관계는 2017년 트럼프 정부에서부터 파열 단계로 접어들었고 양국은 2020년대 들어서는 이미 총성 없는 전쟁 상태에 돌입했다. 저자 마이클 베클리와 할 브랜즈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대결은 거의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하며 중국이 선제공격을 가할 가장 유력한 목표는 대만, 그 시기는 2020년대 중반으로 내다본다. 핵무기 사용과 3차 세계대전의 발발까지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위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지상과 공중에서 발사된 수천 기의 미사일이 대만과 오키나와 및 괌에 있는 미군기지, 일본에 모항을 두고 있는 미 항모 전단에 비 오듯이 쏟아지면서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잠복했던 중국 특수부대와 정보공작원들이 대만 곳곳에서 출현해 군사 시설에 폭탄을 터뜨리고 대만 지도자들을 암살할 것이다. (중략 한편 중국 본토에 주둔한 수십만 명의 중국군이 본격적인 공격에 나서려고 함선과 헬리콥터에 오르기 시작하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