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5
1장 - 제스처 드로잉 7
8가지 신체 부위 8
형태와 균형 9
대칭과 비대칭 10
반복과 타이밍 11
겹치는 선 14
척추 18
무게중심 22
흉곽과 골반 23
막 시작하려는 포즈 24
선 아껴 쓰기 26
이야기 구상하기 28
단축법을 통한 제스처 드로잉 31
2장 - 주요 뼈대 33
전면 골격 34
후면 골격 35
양감 38
체중 분배 43
연결 44
팔 46
다리 47
주요 뼈대 그리기 정리 49
3장 - 형태와 연결 54
요약 58
4장 - 머리 묘사 60
1단계: 구체 62
2단계: 기울기 62
3단계: 턱 그리기 63
4단계: 원근법 64
5단계: 비율 66
6단계: 옆모습 68
7단계: 귀 70
8단계: 미간 72
9단계: 구강 구조 76
완성된 선화 80
옆모습 그리기 82
뒤통수 그리기 85
5장 - 근육 구조 및 형태 90
근육 그리기 과정 91
인체 정면 해부도 92
인체 후면 해부도 94
근육 구조와 움직임 96
목빗근 98
대흉근 100
승모근 104
삼각근 108
복직근 112
복사근 114
전거근 116
척주기립근 118
광배근 120
인체 구조와 건축 124
근육 구조와 디자인 요소 130
6장 - 팔 133
어깨 구조 분석 134
견갑골 구조 분석 136
팔의 근육 구조 138
아래팔 구조 분석 148
팔다리 그리기 정리 154
빛과 명도 159
7장 - 손
드로잉에 딱 맞춘 ‘알기 쉬운’ 해부학으로
원하는 인물과 포즈를 쉽게 만들어 보자!
이 책은 8가지 주요 신체 부위(머리, 골반, 척추, 흉곽, 양쪽 팔, 양쪽 다리의 형태와 균형을 살피는 것으로 시작한다. 몸의 형태를 직선, S자 곡선, C자 곡선으로 설명하며 원하는 대로 속도감, 공간감, 원근감을 주며 선을 긋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머리, 흉곽, 골반, 그리고 팔다리의 균형을 담당하는 척추에 중점을 둔다. 무게중심에 맞게 중심선을 그리고, 몸의 기울기에 따라 골반과 흉곽을 도형으로 묘사하며, ‘막 시작하려는 포즈’로 역동적인 인상을 주는 방법을 차례차례 배우다 보면 단순한 인체 드로잉을 넘어 주제에 맞는 생동감 있는 인물을 그려 낼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뼈대와 근육부터 손, 팔, 다리, 발까지 신체 부위를 단순한 디자인으로 설명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직접 그린 해부도에는 골격과 근육이 색깔로 구별된 채 도형이나 알기 쉬운 모양을 띠고 있다. 미간이나 손등처럼 사다리꼴, 상자 형태로 간단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자전거 손잡이 모양의 쇄골, 나비 모양의 대둔근, 머리를 잡은 스패너 같은 장경인대처럼 재미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여기에 부위마다 형태와 기능, 그리는 방법을 명료하게 덧붙인다. 타원을 늘리거나 줄여서 팔다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 상태를 표현하고, 두개골의 세로 비율에 맞게 눈, 코, 입을 그려 넣고, 손뼈 비율에 따라 손가락뼈 길이를 맞추는 방법 등 유용한 설명이 곳곳에 담겨 있다.
그림 그리는 입장에 맞게 해부학을 재구성하여 인체 드로잉에 편하게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체 드로잉을 혼자서 시작하는 사람도 해부학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림에 설득력을 더할 수 있다. 이 책 후반부에는 7가지 옷주름과 명암 표현 방법을 덧붙여 더욱 효과적인 인물 묘사를 끌어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꾸준한 연습’을 강조한다. 책 곳곳에 담긴 예시 그림과 스케치는 저자의 기법을 따라 하며 점차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