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서문
1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기
마음과의 전쟁을 끝내기
아무것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통제와 조작을 포기하기
명상하는 자를 넘어서기
명상 기법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
참된 명상은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편히 쉬는 것으로 시작된다
믿음으로 놓아 버린다
자세와 눈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노력 없는 노력
우리는 본래 깨어나게 되어 있다
내면의 모든 것이 스스로 드러나게 하라
두려움이 출구다
마음에서 빠져나와 감각으로 들어가라
알아차림은 역동적이다
명상하듯이 살아라
2부
명상적 자기탐구
나는 어떻게 명상적 자기탐구를 발견했는가?
어떤 것이 영적으로 강력한 질문인가?
나는 무엇 또는 누구인가?
뺄셈의 길
누가 알아차리는가?
초월적 인식
자연스러운 조화
무한한 포용
당신에게 변함없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아차려라
불가사의 속으로
진정한 영적 여정의 시작
아디야샨티와의 인터뷰
아디야샨티에 대하여
역자 후기
왜 명상을 오래 해도 본질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가?
명상 경력이 길든 짧든 명상을 하는 사람이라면 흔히 경험하는 딜레마가 있다. 명상을 하는 동안에는 고요함과 평온함 등을 경험하지만, 명상을 그만두면 생각이 다시 작동하고 이전처럼 돌아가 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명상을 오래 하고 심오한 상태들을 체험해 본 사람이라도 본질적으로는 변한 게 없다고 느끼게 된다.
왜 그런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통제하는 태도로 명상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많은 명상 기법들은 일종의 정신 집중이며, 정신 집중은 우리의 경험을 통제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그리고 마음은 통제와 조작을 통해 다양한 의식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태도로 접근하는 한, 내면이 깊이 변화되고 영적인 진실이 드러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존재의 깨어난 상태, 존재의 깨달은 상태는 존재의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통제와 조작이 우리를 자연스러운 상태로 인도할 수 있겠는가? …… 깨달음이란 결국 존재의 자연스러운 상태일 뿐이다. …… 자연스러운 상태란 당연히 꾸며내지 않은 상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나 훈련이 필요 없는 상태, 몸이나 마음을 어떤 식으로 조작한다 해도 더 나아질 것이 없는 존재 상태를 뜻한다. …… 마음이 우리의 경험을 통제하고 좌우하는 한, 마음은 우리를 자연스러운 상태로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명상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명상인가?
많은 구도자들은 진정한 자유와 해방, 깨달음이란 각고의 노력을 통해서만 성취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그래서 다양한 명상 기법들을 연마하며 노력한다. 하지만 예로부터 진리를 깨친 사람들은 진실은 정반대라고 말한다. 궁극의 자유와 깨달음은 오히려 우리의 본래 상태이며, 우리의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자연스러운 상태를 회복하는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내가 ‘참된 명상’이라고 부르는 명상에서는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