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낭만이 가득했던
1920년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녀와 토끼의 사랑스러운 미술 이야기!
어린 소녀가 자신의 토끼 인형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소녀가 만난 화가들은 우리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인물들입니다.
독창적인 시선으로 회화의 새로운 시대를 연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무의식을 탐구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영원한 꿈과 사랑, 낭만을 노래한 화가 마르크 샤갈, 야수파를 이끈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네 명의 화가들은 각자 본인들만의 화풍으로 개성이 넘치는 초상화를 그려줍니다.
피카소가 그린 페페트는 귀가 세 개에 코가 두 개였고, 달리가 그린 페페트는 축 늘어져서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샤갈은 하늘을 말고 있는 페페트를 그려주었고, 마티스는 알록달록 총천연색의 페페트를 그려줍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각 화가의 화풍을 포착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토끼 페페트라는 하나의 대상을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도 있지요.
사랑하는 친구 페페트에게 완벽한 초상화를 그려주기 위해 화가들이 그려준 초상화를 이리저리 살펴보고
자신의 감상을 이야기하는 조세트에게서는 예술 작품을 대하는 주체적인 태도와 아름다운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조세트와 페페트는 과연 어떤 화가의 작품을 선택했을까요? 두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가는 누구일까요?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이 흥미진진한 전개는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사랑스럽게 만듭니다.
아마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장 그림이 그리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아예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옆에 두고 책을 읽는 것도 좋겠네요.
언제든 페페트의 초상화를 그려줄 수 있게 말이죠!
추천사
“예술적 해석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스토리이다. 결코 놓칠 수 없는 책이다.” - 쉘프 어웨어니스
“은은하면서도 다채로운 색채가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수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