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을 밥 먹듯이 하는 초등학생 달구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봉구, 맹구와 단짝 친구입니다. 달구는 꾀병을 부리며 학교에 등교하기를 싫어하는 게으른 어린이였어요. 공부도 하지 않고 매일 봉구, 맹구와 몰려다니기만 하는 달구.
달구는 어느 날, 가정방문을 온 서민구 선생님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선생님도 달구의 할머니를 만나보고 어려운 집안 사정을 알 수 있게 되었고요. 그러다 마음을 잡지 못하고 다시 결석을 시작한 달구. 그런 달구 앞에 갑자기 말벌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달구는 무서워서 벌벌 떨었어요. 그런데 그 뒤에도 거듭해서 달구 앞에 나타나는 말벌. 대체 어찌 된 일일까요?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말벌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다가 더이상 꾀병을 부리지 않고, 착실한 학생이 된 달구.
달구는 놀기만 하던 게으름뱅이에서 벗어나 마음을 고쳐먹고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거든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냐고요? 친구들과의 변함없는 우정, 한결같은 할머니의 사랑, 선생님의 믿음과 기다림, 그리고 칭찬과 격려 덕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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