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프랑스 문학의 거장 ‘미셸 투르니에’를 있게 한 문제적 작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로빈슨 크루소를 만나다”
태평양의 외딴섬에 표류한 서구 사회의 문명인 ‘로빈슨 크루소’와 자연과 동화?되어 의무에 구속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삶을 즐기는 야만인 ‘방드르디.’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이자 위대한 작가로 손꼽히는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야생의 삶』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비판적 시각으로 다시 써내려간 이 책은, 로빈슨 크루소 신화의 단순한 변주가 아닌 문명과 야만, 인간의 ...
프랑스 문학의 거장 ‘미셸 투르니에’를 있게 한 문제적 작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로빈슨 크루소를 만나다”
태평양의 외딴섬에 표류한 서구 사회의 문명인 ‘로빈슨 크루소’와 자연과 동화되어 의무에 구속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삶을 즐기는 야만인 ‘방드르디.’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이자 위대한 작가로 손꼽히는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야생의 삶』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비판적 시각으로 다시 써내려간 이 책은, 로빈슨 크루소 신화의 단순한 변주가 아닌 문명과 야만, 인간의 뿌리 깊은 관습, 진정한 자유로움에 관한 실존적 물음을 제기하는, 그 자체로 매혹적인 한 편의 소설로서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선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성인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민음사이 출간되었고, 『방드르디, 야생의 삶』은 투르니에가 ‘청소년’을 위해 다시 쓴 작품으로 2000년대 초반 한국에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 문지에서 출간한 『방드르디, 야생의 삶』은 충북대 고봉만 교수의 꼼꼼하고 정확한 번역에 더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 충실한 해설, 아름다운 도판이 어우러져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책으로 재탄생했다.
“『방드르디, 야생의 삶』은 군더더기를 빼고 이해하기 쉽게 완전히 다시 쓴 책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 책을 아이들을 위한 버전으로 간주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