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판 서문프롤로그. 원칙과 규범을 의심하라
1부. 단어차원의 번역문제
평화로운 휴양지와 뜨거운 정글: 단어의 의미
불행한 독자와 아쉬운 저자: 단어에 깃든 감정표현
건조한 피부와 말라비틀어진 소: 연어와 관용구
재미있는 경기와 잘 튀는 공: 사용역과 전문용어
가질 수 있는 것과 가질 수 없는 것: 추상명사 해체하기
걸어 다니는 아기와 흩날리는 일기장: 의미장과 어휘집합
2부. 문장차원의 번역문제
하고 싶은 말과 해야 하는 말: 문법범주와 어휘범주
정체모를 물줄기와 희생양들: 수와 시제
당신은 누구시길래: 2인칭 대명사
울지 않는 그녀와 한심한 그놈: 1인칭·3인칭 대명사
매력과호의상호관계평가위원회: 명사구와 명사절
살았니? 죽었니?: 물주구문과 행위자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야: 능동태와 수동태
문장이 단순하면 의미도 단순할까?: 문장과 어순
3부. 담화차원의 번역문제
문장을 늘어놓으면 글이 될까?: 담화의 세계로
사건의 재구성: 해석의 순서와 선형배열
문장을 붙일 것인가, 자를 것인가?: 근접성의 원리
말의 속도 vs 생각의 속도: 정보 유예하기
모든 언어는 최적의 어순을 선택한다: 의미뭉치와 청킹
스타는 맨 마지막 무대에: 정보구조
글쓰기는 독백일까, 대화일까?: 정보성
괄호를 칠 것인가, 주석을 달 것인가?: 정보의 흐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충돌: 화제어 ‘―은·는’
사람을 낚는 그물을 짜는 기술: 표층결속성
언어가 다르면, 세상이 다르다: 심층결속성
원작의 존재이유와 번역의 존재이유: 중재로서 번역
에필로그. 커뮤니케이터로서 번역가 되기
부록
좋은 번역을 평가하는 기준
효과적인 3단계 번역품질 평가-개선 방법
용어해설
참고도서
“전문번역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번역참고서”
번역가의 블랙박스를 열다
· 원문이 번역문이 되어 나올 때까지 번역가의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 번역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쉬운 언어로 풀어 헤친다
· 전문번역가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언어학 과 번역학 지식들
잘 읽히는 글의 비밀을 밝힌다
· 글이 독자들에게 주는 막연한 느낌은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에서 나올까?
· 메시지를 어떻게 분절하여 어떤 순서로 나열하고 연결하 고 전달할 것인가?
· 일상적인 대화에서 이끌어내는 읽기와 쓰기 원리, 그리 고 번역의 원리
번역을 둘러싼 다양한 갈등과 고민들
· 한국어가 보는 세상과 영어가 보는 세상은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다를까?
· 출발문화와 도착문화, 원천언어와 목표언어의 경계 위에 서서 갈등하는 번역
· 저자, 편집자, 의뢰자, 독자 등 다양한 ‘번역행위 참여자 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번역
텍스트 중심 번역에서 행위 중심 번역으로
· 도착문화 안에서 목적이 있는 사회적 행위로서 번역을 이해하고 실행하기
· 책임있는 커뮤니케이터로서 메시지를 이해하고 중재하 고 번역하기
· 번역을 관리하고 통제하고 평가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실무적인 지침
주제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곳곳에 짧은 예문들을 삽입하고 설명을 추가하였다. 또한 기존의 예문보다 더 나은 예문을 찾은 경우, 교체하였다. 초판 출간 이후 터득한 좀더 나은 접근방식과 해설방식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몇몇 챕터의 순서를 좀더 체계적으로 바꿨다. 또한 챕터마다 집중적으로 다루는 개념을 부제에서 좀더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단어차원의 번역문제
초판에서는 6장에서 ‘가치편향어휘’에 대해서 다뤘는데, 가치편향어휘는 2장에서 다루는 ‘표현적 의미’와 겹치는 주제이며, 번역보다는 글쓰기 측면에서 주의해야 할 요소이기 때문에 이 주제를 삭제했다. 대신 의미장과 어휘집합을 새로 추가했다.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등가 어휘를 찾을 수 없는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