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퇴사의 시대가 왔다
1-① 대퇴사의 시대
1-② 7번의 퇴사, 훈장일까 과오일까
1-③ 퇴사를 막는 ‘스위치’
1-④ 조용한 퇴사 NO! 시끄러운 퇴사 YES!
1-⑤ 직장인 2대 허언, 아직도 유효하다
1-⑥ 퇴사를 부르는 상사 유형
2 퇴사가 정말 답일까?
2-① 후회 없는 퇴사가 존재할까
2-② 퇴사 사유 체크리스트
2-③ 직장과 나를 분리하는 방법
2-④ 번아웃을 벗어나는 현실적인 방법
2-⑤ 시장에서 나의 업무역량 팔기
2-⑥ 직장인들의 오아시스, 부수입
3 퇴사에도 ‘정답’은 있다
3-① 퇴사에도 타이밍은 존재한다
3-② 퇴사 전 YES or NO
3-③ 퇴사 전후 투두리스트
3-④ 그대로 나갔다간 똑같은 이유로 퇴사한다는 것에
3-④ 10만 원 건다!
3-⑤ 이직에 최적화된 업무역량 정리 방법
3-⑥ 퇴직금? 퇴직연금? 그게 뭐예요?
4 이것도 없이 퇴사하려고?
4-① 얼마 모아야 퇴사할 수 있나요?
4-② 퇴사 준비자금, 어디에 넣어둬야 할까요?
4-③ MZ 퇴사러가 퇴사 준비자금을 모으는 법 ⓐ 이색 투자
4-④ MZ 퇴사러가 퇴사 준비자금을 모으는 법 ⓑ 달라진 소비와 이색 저축
4-⑤ MZ 퇴사러가 퇴사 준비자금을 모으는 법 ⓒ 맞춤형 자산관리
5 퇴사 후 마주한 세상
5-① 이것만은 제발 배우고 나오세요
5-② 띵동! 실업급여가 입금되었습니다!
5-③ 퇴사 후에 비빌 언덕 ⓐ 이직 편
5-④ 퇴사 후에 비빌 언덕 ⓑ 창업 편
5-⑤ 퇴사 후에 비빌 언덕 ⓒ 프리랜서 편
5-⑥ 적자생존의 시대
5-⑦ 그럼에도 퇴사!
바야흐로 ‘대(大퇴사 시대’
당신은 퇴사할 준비가 되었나요?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는 퇴사 직원 수가 월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학자들 사이에서는 대공황, 대성당 등의 용어처럼 ‘대(大퇴사 시대’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퇴사에 대해 기성세대와 확연히 다른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퇴사 사실을 밝히는 것조차 꺼렸던 세대를 지나 퇴사 이유와 과정까지 낱낱이 공유하며 서로 응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매일경제》 취재진에 따르면, 우리나라만 해도 유튜브에 올라온 퇴사 관련 콘텐츠가 5,000여 개 이상이라고 한다.
이처럼 평생직장의 시대는 끝이 났다. 우리 모두 ‘퇴사’라는 다음 스텝을 언제나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 퇴사는 괜찮아, 방법이 문제지의 저자, 손희애는 준비되지 않은 채로 퇴사하면 전 직장에서의 문제를 전혀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퇴사 후에 이직이나 창업, 혹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더라도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퇴사하되 후회가 없도록 올바른 퇴사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손희애 또한 잦은 이직으로 실패자라는 시선을 받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색안경을 뒤집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바로, 7번 퇴사한 사람이기 전에 7번 합격한 사람이라는 깨달음과 같은 사실이었다. 그녀는 실제로 7번의 퇴사 경험이 밑거름되어 더 성장했기에, 퇴사를 낙오자라는 낙인 대신 성장의 기회로 삼는 데 필요한 것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공유할 수 있었다.
“상처를 남기는 것 외에는 매사 끝내는 방법을 몰라
너덜너덜해진 모두를 위한 이야기”
우리는 언제나 퇴사를 꿈꾼다. ‘꿈’이라는 단어의 정의처럼, 퇴사를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퇴사는 이상적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치열한 고민과 판단, 계획적인 준비, 그리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나아가는 힘까지 갖추고 나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