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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태극기를 올려라! : 국기에 담긴 우리 역사
저자 최미소
출판사 키큰도토리
출판일 2023-02-01
정가 13,000원
ISBN 979119276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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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상징하는 깃발

깃발 없는 배
국기가 필요한 이유
깃발에 조선을 담으려면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역사 더 보기_십자군 전쟁과 최초의 국기

태극 깃발을 휘날리며

홀로 선 태극 문양
파리에 휘날린 태극 깃발
평화를 위한 깃발을 걸다
커다란 태극기가 있는 곳

역사 더 보기_깃발에 담긴 세계의 역사

항일 깃발을 들어라

자유의 바람에 날린 태극기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다
꺼지지 않는 불씨처럼
나라의 독립을 향한 심정

역사 더 보기_운동선수가 가슴에 품은 국기

한뜻으로 만든 태극기

조국으로 돌아오다
국민이라면 투표하세요
한반도에 펄럭이는 두 깃발
태극기를 만드는 사람들

역사 더 보기_시대마다 다른 태극기의 모양

작가의 말_태극기, 역사가 휘날리는 순간
참고한 자료
태극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다른 나라와 교류를 하지 않고 국기의 필요성을 못 느끼던 조선은 조일수호조규(강화도 조약, 조미수호통상조약 등 외국과 조약을 맺으면서 국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조미수호통상조약 당시 중재하던 청나라 대표단은 우리나라 국기를 청나라의 속국처럼 보이도록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 것을 권했지만 우리나라 대표단이었던 신헌, 김홍집, 이응준은 태극기를 미리 준비해서 꺼내 놓았다. 이때 선보인 태극기가 지금과는 다르지만 최초의 태극기 형태였다. 그 후 일본 수신사로 가던 박영효가 배 안에서 직접 그려 일본에서 활용했고, 대한제국이 선포되고 고종이 거느린 행렬 앞으로 태극기가 걸리는 등 독립국의 상징이 되었다.

독립운동의 상징 태극기

그러나 독립국의 상징이었던 태극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독립운동의 상징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일제 강점기에 태극기는 독립을 외치는 자리마다 등장했다. 1919년 3월 1일, 파고다 공원에서 사람들은 품속에서 태극기를 꺼내 들어 ‘독립 만세’를 외쳤다. 아직 태극기의 모양이 확립되기 전이라 모양이 제각각이었지만 독립을 향한 마음만은 한뜻이었다. 그때부터 일본 순사들은 태극기를 볼 때마다 치를 떨었다. 태극 문양만 보아도 문제를 삼고 사람들을 잡아 가는 일도 많았다. 그래서 6·10 만세 운동을 준비하던 학생들은 몰래 태극기를 인쇄하고 주변에 퍼뜨리기도 했다. 독립운동가인 이봉창, 윤봉길 의사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고, 안중근 의사는 태극기에 혈서를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태극기는 독립에 대한 열망을 품에 담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지금의 태극기 모양이 확립된 것은 독립 이후 ‘국가 시정 위원회’에서 과거 여러 태극기를 비교하여 기준을 만든 때부터였다. 그리고 지금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역사를 안은 채로 태극기가 우리 곁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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