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부채 함정debt trap
제1장 강달러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 트럼프가 주장하는 무역 적자의 숨은 진실
- 유한한 금과 미국의 무한한 욕망
- 페트로 달러petro-dollar: 달러 팽창 시대의 초석
제2장 달러는 어떻게 영토를 확장해 왔는가?
- 1980년대 중남미 부채 위기
- 플라자 합의plaza accord
-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 고삐 풀린 자본주의 전도사 IMF
-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제3장 달러 패권의 파수꾼 IMF
- 우크라이나 금융 위기와 IMF
- 글로벌 경제에서 중동 정치 경제의 중요성
- 유대 시온주의와 달러의 이해관계 수렴
- IMF 이중 잣대와 중동 지정학
- IMF 구제 금융의 불편한 진실
제4장 미 금융 패권주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 사활적 경제 전쟁
- 미국은 왜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추겼을까?
- 워싱턴은 왜 이제 세계화에서 발을 빼는가?
- 새로운 재정 팽창의 시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워싱턴은 인플레이션을 통해 무엇을 노릴까?
- 독수리, 판다의 취약성을 맹공하다
- 달러 횡포에 대한 커져 가는 반발심
- 미국이 과연 금융 대량살상무기를 내려놓을까?
에필로그: 인지적 디레버지징cognitive deleveraging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 있는 기축 통화, 미 달러
20세기 후반의 사건을 통해 현재를 이해하다
『다시 생각해야 하는 중동과 글로벌 정치 경제』에 이은 이한결 저자의 두 번째 책이다. 중동과 글로벌 관계에 설명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기축 통화로서의 달러의 역사와 그에 얽힌 관계들을 밝히고 있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하는 달러의 힘을 알고 있다면 『달러의 횡포』를 읽지 않을 이유가 없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강달러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제2장 달러는 어떻게 영토를 확장해 왔는가?’, ‘제3장 달러 패권의 파수꾼 IMF’, ‘제4장 미 금융 패권주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이다. 저자는 현재의 글로벌 정치 경제 구조는 미 달러에 기초한 금융 패권주의의 완전한 영향력하에 놓여 있다고 보았다. 이 책의 목적은 미국의 금융 패권주의의 지난 반세기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다.
세계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일 것이다. 저자는 지정학적 파고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고래 싸움이 불러올 재난적인 부차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와 그 중심에 서 있는 미 금융 패권주의의 본질과 그 여파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파월 쇼크를 인플레 억제책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2020년 8월 베이루트 항구 대폭발의 원인이 레바논 정부의 위험 물질 관리 부실이라는 주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순진하고 치명적인 오판이다.
- 본문 내용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