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나의 봄은,
2부 나의 여름은,
3부 나의 가을은,
4부 나의 겨울은,
*너의 계절은 어떤 모습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반복되고 또 계속되는 계절. 어쩌면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자연 현상이고 일상이기에, 계절마다 피어나는 아름다운 순간의 장면들을 한껏 느끼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아요.
따스한 봄바람에 춤추는 예쁜 꽃들의 향긋한 꽃내음을
한여름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간 후 초록빛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주황빛 노을을 고요히 비추는 가을 바다의 잔잔함을
소복이 쌓인 눈밭을 뽀드득뽀드득 소리 내며 걷는 맛을
하지만 지나온 계절의 순간들을 가만히 돌이켜 떠올려 보세요. 아름답게 느껴지는 계절의 풍경을, 그 안에서 나는 누구와 무엇을 하였는지, 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저마다 기억에 남고 특별하게 다가오는 계절의 모습이 있을 거예요. 혹은 내가 직접 보고 겪어보진 못했지만 상상하거나 인터넷, TV에서 본 장면일 수도 있겠죠. 그것이 바로 ‘나의 계절’이랍니다.
여러분의 ‘나의 계절’은 어떤 모습인가요?
평소 나도 모르게 놓쳐 버린 ‘나의 계절’을 찾아 붙잡고 한껏 즐겨보세요. 행복, 편안함, 설렘, 자유로움 등 내 마음속 잠자고 있던 감정들을 깨워 더욱 풍요롭게 해줄 거예요. 그리고 그림책 속 친구들이 좋아하는 계절의 다채로운 빛깔을 느끼며 우리 주변의 찬란한 아름다움과 인사를 나누어 보아요.
*하나의 과제에서 피어난 다채로운 ‘나의 계절’의 빛깔들
어느 날 선생님께서 평소 사계절을 지내며 아름다움이나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을 떠올려 보고 사진을 찾아오는 과제를 주셨다. 그리고 자신이 그 순간 느꼈던 느낌을 담아 한 문장으로 써보라고 하셨다. 처음엔 무슨 활동인가 당황스러웠다. 수업 시간에는 사계절의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보며 시를 쓰고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렸다. 몇 달간 이런 활동들을 하며 내가 지내 온 계절에 대해 생각해 보니 평소 가볍게 여겼던 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늘 보던 주위 풍경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과 느낌들을 모아 친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