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어린양 되심은 성경과 기독교 역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개념이며 신앙고백입니다.
오래전부터 우리는 십자가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고난받은 종’, 특별히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그려왔습니다. ‘고난받는 종’이 이사야서 예언의 표현이라면, ‘하나님의 어린양’은 요한복음에 기록된 세례요한의 고백입니다. 이후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표현은 사도 바울고전 5:7과 특히 사도 요한요 1:29, 계 7:9~10에 의해 고백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기독교의 위대한 스승인 히포의 어거스틴은 예수님을 “죄 없으신 양”으로 묘사했습니다. 중세의 대 학자인 안셀름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희생된 “희생양scapegoat”로 묘사했습니다. 칼뱅 역시 예수님을 “하나님의 도구로서 어린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수님의 어린양 되심은 성경과 기독교 역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개념이며 신앙고백의 내용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고난 받은 어린양이시며, 그 고난을 통해 우리가 구원을 누리고
결국에 어린양 예수와 신앙의 승리를 이루게 된다는 것을 함께 나눕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어른부터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목소리로 이렇게 고백합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세상 구원을 위한 도구로 선택된 고난 받으시고, 죽임당하신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서 ‘아뉴스 데이’Agnus Dei, 하나님의 어린양와 같은 찬양과 회중 기도 그리고 말씀 선포를 통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신실하게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은 찬송가의 가사처럼 “아무 흠도 없고 거룩 거룩하신 주 하나님 어린 양”이십니다. 우리는 이 고백을 통해 우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고난 받은 어린양이시며, 그 고난을 통해 우리가 구원을 누리고 종국에 신앙의 승리를 이루게 된다는 것을 함께 나눕니다.
『예수, 하나님의 어린양』을 통해 교회와 가정, 선교지 어린이들이
예수님에 대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