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집에 들어가서 살아나오는 방법
호랑이굴에 들어가고 정신만 차리면 산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늑대 고프와 파랑새 파랑에게 속아 늑대 고프의 집에 들어간 돼지 블러에게 모두 필요한 속담입니다. 분명 전날 밤에는 채식주의자라고 했던 늑대 고프가 날이 밝자 본색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돼지 블러를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돼지 블러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놀랍게도 블러는 기막힌 아이디어로 위기에 위기를 넘깁니다. 블러의 기막힌 아이디어는 무엇일까요? 무서운 늑대 집에서 살아나오는 방법을 담은 놀라운 그림책 『블러와 고프』입니다.
친구를 사귀는 가장 좋은 방법
늑대와 돼지가 나오지만, 이 책은 전혀 무서운 책이 아닙니다. 사실 이 책은 늑대와 돼지처럼 사이가 나쁜 사이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가지만 알려드릴까요?
우선 서로의 굳은 근육을 마사지로 풀어주세요! 어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나 엄마 아빠를 안마해 드린 적이 있나요? 어른들이 너무너무 시원해하던 기억이 나지요? 여러분이 피곤하고 힘들 때 어른들이 여러분의 몸을 주물러 주던 일은 생각나나요? 서로의 뭉친 몸을 풀어주는 동안 굳은 마음도 부드럽게 풀어진답니다. 누구든지 친구가 되는 마법을 담은 그림책 『블러와 고프』입니다.
먹는 것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한다면
돼지 블러는 먹는 걸 사랑합니다. 늑대 고프와 파랑새 파랑도 먹는 걸 사랑합니다. 누구나 본능에 충실하게 먹으며 살아갑니다. 먹는 건 생존의 문제니까요. 그런데 먹는 것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한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배우기 시작한 겁니다. 『블러와 고프』는 본능을 뛰어넘는 사랑의 시작을 응원하는 그림책입니다.
베스트셀러 일러스트레이터 양은아의 첫 창작 그림책
베스트셀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고슴도치의 우아함』 등의 표지 일러스트로 유명한 양은아 작가가 첫 창작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양은아 작가는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에 참가하여 자신만의 이야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