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낯선 사람. 코르크를 뽑아볼까요?
와인학 개론 : 잘 익은 포도
페어링의 기초 : 풍미의 동산에 어서 오세요
Chapter 1 생계 밀착형 페어링
예산이 적은 소믈리에들이여 저렴하다고 형편없을 필요는 없다
Chapter 2 남부의 힐링 푸드
해변가 엘리트들을 위한 블루그래스 기초
Chapter 3 세트 메뉴
맥도날드, 제대로 LOVIN’ IT!
Chapter 4 길거리 음식
스낵 코너 옆 ‘시스터 액트’, 근처 주유소에서 구매 가능!
Chapter 5 패스트 푸드
해장 핫도그
Chapter 6 와인과 함께하는 아침 식사
최고의 아침을 만들어주는 와인 한 잔
Chapter 7 트레이더 조스
이상하게 마음이 가는 식료품 체인점 음식과 잘 맞는 소울메이트
Chapter 8 할인 코너의 비밀
미식가가 마시는 값싼 와인의 동반자
Chapter 9 그 날을 기다리며
1년에 한 번, 손꼽아 기다리는 페어링
Chapter 10 디너 파티 듀엣
완벽한 한 입
Chapter 11 따분하고 아름답게
건강한 음식도 행복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
Chapter 12 채소와 곁들이기 좋은 와인
매일을 샐러드 데이로 바꿔줄 멋진 페어링
Chapter 13 클래식 페어링
클래식이 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만, 훌륭한 반전은 마다하지 않는다
Chapter 14 낯설지만 맛있는
무서운 외관에 숨겨진 맛있는 고급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페어링
Chapter 15 경비 지출 내역서 준비 과정
파워 런치에 참석하는 여성들을 위한 페어링
Chapter 16 서프 앤드 터프
고급 스테이크와 해산물
Bonus Chapter 한국어판에 부쳐
한국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 이런 건 어떨까?
바네사의 추천
색인
감사의 말
켄터키 시골 소녀가 뉴욕 최고의 와인 전문가가 되기까지
직접 먹어보고 마셔보며 알아낸
와인과 음식의 풍미 조합법!
바네사는 사실 켄터키의 작은 시골마을, 그것도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술이라고는 평생 입에 대지도 않았던 조부모, 부모와 함께 살았지만, 그녀는 운명처럼 와인에 빠져들고 말았다. 무작정 택한 뉴욕 행, 와인을 업으로 삼기 위해 견뎌야 했던 시간들, 그리고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바네사의 곁에는 늘 와인이 있었다. 가난했던 젊은 날에는 마트에서 파는 음식과 와인을 페어링하기도 하고, 1달러짜리 피자, 맥도날드의 메뉴, 길거리 음식을 와인과 매칭해보기도 했다. 직접 먹어보고 마셔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조언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정확한 정보, 섬세한 분석, 기분 좋은 유머까지!
어려운 이론은 빼고 진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정보들
바네사가 직접 먹어보고 적었기에 이 책에는 어려운 이론보다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예시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바네사는 음식과 와인을 함께 매치에 제안하며 그 이유를 설명한다. 그녀가 둘을 페어링한 이유를 읽다 보면 또 다른 응용법이 떠오르기도 한다. 매 페어링에서는 가성비 와인, 손님이 왔을 때 살만한 와인, 유기농 기법으로 만드는 와인 등 다양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해당 와인을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와인들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또 있다. 바로 한국 독자만을 위한 한국 요리와 와인의 페어링! 먼저 이 친절한 보너스 챕터부터 시도해보고 점차 다양한 페어링으로 시야를 넓혀보자. 지극히 현실적이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절묘한 페어링이 미식 생활에 한층 더 큰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