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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주에서 전합니다, 당신의 동료로부터 : 세계 첫 민간유인 우주미션 비행사의 친밀한 지구 밖 인사이트
저자 노구치 소이치
출판사 RHK
출판일 2023-02-08
정가 17,000원
ISBN 978892557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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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프롤로그. 오늘도 무사히, 임무 완료

첫 번째 교신. 나는 경력직 우주비행사
우주에서 일하는 텔레워커
선외 임무, 공포의 지평선으로
지구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우주에서도 ‘워라밸’이 소중하다
신입 우주비행사에게 꼭 필요한 것

두 번째 교신. 오늘도 평화로운 국제우주정거장
일곱 명의 우주 동료들
동료와의 적당한 거리
고등어 통조림과 세탁 불가 옷
우주 유튜버, 데뷔하다
우주 식물 집사의 힐링

세 번째 교신. 우주비행사도 중력이 그립다
위-데이 신드롬이 무서운 이유
우주비행사를 돕는 사람들
불안과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기
무중력 공간에서 명상을 한다면

네 번째 교신. 이미 도착한 미래, 민간 우주여행
민간인이 우주를 비행한 날
스페이스X가 불러온 우주 혁명
우주왕복선과 소유스, 그땐 그랬지
우주 관광 시대를 맞이하는 자세

다섯 번째 교신. 우주에서 돌아온 자, 아무도 그를 모른다
지구로의 귀환 그리고 고민
번아웃 증후군을 마주하다
은퇴 후를 생각하며 현재를 살기

에필로그. 미래의 우주여행자에게
독자 여러분께
참고 문헌
지구에서 가장 멀리 사는 지구인,
우주비행사의 특별한 임무와 친근한 일상

우주비행사는 우주에서 무슨 일을 할까? 2005년 미국의 우주왕복선(스페이스 셔틀, 2009년 러시아의 소유스, 그리고 2020년 민간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까지 탑승해 유인 우주 비행의 역사를 몸소 경험한 산증인 노구치 소이치의 바쁜 하루를 들여다보자. 기상은 평일 아침 6시. 분 단위로 짜인 과학 실험을 해내고, 우주정거장 점검도 하고, 지상에서 주는 미션도 수행한다. 무중력으로 인한 근력 저하를 막기 위해 하루 150분 운동도 필수다. 또 실험 모듈에서 식물도 키우고, 남는 시간엔 유튜브에 우주 활동 영상도 업로드한다. 우주선처럼 폐쇄적인 공간에 오래 있다 보면 패닉에 빠질 수 있으므로 명상 시간도 필요하다. 말하자면 우주비행사는 우리와 물리법칙이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만능 직장인이자 멘탈 관리의 일인자다. SF영화에서 보던 우주선 공간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더불어 우주비행사가 어려운 임무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까지, 《우주에서 전합니다, 당신의 동료로부터》는 현실적인 우주 체류 리포트인 동시에 지구의 삶이 어려울 때 펼쳐볼 지침서가 되어준다.

비범한 영웅과 보통의 인간 사이,
지금껏 몰랐던 ‘사람’ 우주비행사의 발견

“장갑에 상처가 난 것 같다.” 우주선 밖 우주 공간에서 임무를 하던 중 노구치는 동료에게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장갑에 깊은 상처가 나면 우주복 안의 공기가 새고, 산소가 부족해져 목숨도 위험해진다. 우주에 세 번째 체류하는 그에게도 공포스러운 순간이었다. 이렇듯 인류의 미래를 위한다는 소명으로 미션에 임하는 베테랑 우주비행사에게도 고충은 여전히 존재한다. 고된 훈련, 과로하기 쉬운 환경, 우주선의 폐쇄적 공간,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는 두려움, 인간관계, 귀환 후 재활 기간이 따로 필요할 정도의 후유증, 은퇴 후 걱정 등 완벽한 줄로만 알았던 우주비행사의 삶이 한층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책 속에는 실제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