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것,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아낼 줄 알고 느낄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시인이라고 한다. 안도현 은 언젠가 "사람들의 가슴에 따뜻함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관계]는 그와 같은 시인 안 도현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스물두 가지의 짧은 이야기 속에 안도현은 따뜻한 시인의 시선으로 이 세상의 여러 아름다 운 풍경들,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삶의 진실들을 소중하게 글로써 담아낸다.
[관계]는 의인화를 통한 동화의 형식에 이야기의 재미를 곁들이고 더욱이 자연과 인...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것,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아낼 줄 알고 느낄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시인이라고 한다. 안도현 은 언젠가 "사람들의 가슴에 따뜻함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관계]는 그와 같은 시인 안 도현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스물두 가지의 짧은 이야기 속에 안도현은 따뜻한 시인의 시선으로 이 세상의 여러 아름다 운 풍경들,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삶의 진실들을 소중하게 글로써 담아낸다.
[관계]는 의인화를 통한 동화의 형식에 이야기의 재미를 곁들이고 더욱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생을 꿈꾸는 선량한 마 음과 가슴 한 구석이 텅 빈 듯한 현대의 삶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어 참으로 따뜻하다. 보잘 것 없는 사물들조차 제각각 귀중한 존재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이거나 자연과 사람 간이거나 하다못해 자연지물(自然之物간에도 필연적인 관계의 의미와 절대의 섭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그의 통찰은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 음에 대한 날카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시인 안도현이 시를 쓰는 마음으로 삶의 미세한 순간과 소멸해가는 숨결을 포착해 스물두 가지의 이야기로 감동적으로 써내려 간 어른을 위한 동화 [관계]는 IMF로 인해 굳어진 우리들 마음에 따뜻한 위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