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거짓 통계를 간파하는 안목 키우기 004
〈1장〉
눈속임에 넘어가지 않는 통계 기본 사용법
가장 익숙한 통계, 평균의 함정 017
평균,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통계 | ‘평균의 평균’이 빠지기 쉬운 함정 | 평균이 보여 주지 않는 ‘차이와 위험’ | 평균을 대신할 대푯값
퍼센티지의 마술 033
퍼센티지가 알려 주는 정보 | 퍼센티지를 이용한 과장 | 퍼센티지의 변화율을 이용한 눈속임 | 퍼센티지의 속임수에 속지 않기
한눈에 보는 통계, 그래프와 도표 043
백문이 불여일견 | 그래프를 이용한 눈속임 | 그래프에 속지 않기 위한 방법
〈2장〉
부분으로 전체 보기
간을 맞추려 국을 다 마실 필요는 없다 057
전수조사 vs 표본조사 | 정확한 조사를 위한 표본 수는 얼마일까? | 천만 명 vs 천 명, 어느 쪽이 더 정확할까?
표본조사를 망치는 프로크루스테스의 도구들 066
원하는 답을 유도하는 설문 | 면접자가 만드는 왜곡 | 조사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결과 | 시선과 결과를 의식한 응답자들
표본조사로 모집단 추정하기 075
표본과 모집단을 연결하는 다리, ‘대수의 법칙’ | 우연인가, 필연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착각해선 안 되는 원인과 결과 084
오비이락식으로 우기기 | 숨겨진 제3의 요인 | 일치와 차이, 인과관계의 판단 기준 | 원인과 결과를 잘못 파악하면 벌어지는 일들
실생활에서 속기 쉬운 확률 095
확률 계산, 모든 정보를 활용하자 | 일주일 사이에 홀인원을 두 번 기록하면 사기일까? | 고속도로 사망자 가운데 30%가 안전벨트 미착용, 그 의미는?
〈3장〉
선거 여론조사 파헤치기
여론조사인가? 여론 조작인가? 107
여론조사, 정치의 중심에 서다 | 여론조사의 침대 바꿔치기 | 민주주의, 선거 그리고 여론조사 | 여론조사, 밀실에서 광장으로
널뛰는 후보 지지율에 속지 말자 117
여론조사와 개표 결과가 전혀 다르다? | 요즘 대세는
K방역과 선거 여론조사의 진실,
통계는 알고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경험과 감’보다는 숫자로 이루어진 정보를 객관적이라 여기며 더 신뢰한다. 판단의 근거로 사람들이 갈구하는 정보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통계’다. 하지만 이런 신뢰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수로 인한 통계 오류도 있지만 의도적인 통계 왜곡도 공공연하다. 심지어 국가기관이 생산하는 통계마저 작성 기준이나 내용, 발표 시점을 보면 정치적 의도나 조작 가능성이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_‘시작하며’ 중에서
우리 사회에서 논쟁이 일어나는 곳을 들여다보면 그곳에는 항상 데이터와 통계가 등장한다. 문제는 진실을 밝히고 최선의 선택을 위한 근거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와 통계가 제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자기 입맛에 맞게 요리한 데이터와 통계는 오히려 논쟁과 설득을 불가능하게 한다. 결국 합리적인 분석보다는 진영 논리로 이념 대립이 악화된다. 코로나19 통계치가 발표되면 같은 데이터를 두고도 서로 해석이 갈리고 대응은 오락가락했다. 대선을 비롯한 선거 여론조사는 한날 발표된 결과도 큰 차이를 보여 후보와 정당,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체감 경기와는 차이가 큰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고, 중단과 재개를 오갔던 소득 분배 지표의 집계는 국가 통계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 좋은 통계, 불량 통계, 수상한 통계가 뒤섞여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 『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은 여기서 시작됐다.
“위기 상황에 통계 왜곡과 오류로 인한 혼란은 문제를 오히려 더 심각하게 한다. 통계 왜곡은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의 방해로 사망자와 중증환자를 양산한다. 그리고 부정확한 통계는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와 기간을 과도하게 또는 미흡하게 만들어서 피해를 키울 뿐만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불필요한 의구심과 공포심을 갖게 한다. 정보가 부족하면 예외적인 특정 사례가 필요 이상의 공포를 주고 패닉에 이르게 한다. _146~147쪽
저자들